토토사이트 엔트리게임 하나볼온라인 게임 주소

손해보험협회 과실비율 심의사례 발간..오토바이 사고 증가세 반영

오토바이 - 승용차 추돌사고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오토바이 – 승용차 추돌사고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편도 4차선 도로의 4차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정차 후 조수석 뒷문을 열다가 뒤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들이받히는 접촉사고가 났다.파워볼대중소

오토바이 A는 선행 차량이 정지신호 없이 정지했고 오른쪽 도로 공간이 넓은 상태에서 문을 열었기 때문에 B 차량의 일방과실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B 차량은 오토바이가 무리하게 차량의 오른쪽으로 진행해 발생한 사고로 오토바이의 일방과실이라며 맞섰다.

이 사고를 심의한 손해보험협회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이하 과실비율위원회)는 “후행하는 이륜차는 전방에 정차 중인 차량이 갑자기 문을 여는 것을 피하기가 매우 곤란하나 평소 문이 열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며 서행할 의무가 있다”며 차량의 과실을 7, 오토바이의 과실을 3으로 판단했다.

차와 이륜차 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사례 [손보협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차와 이륜차 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사례 [손보협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오른쪽 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려던 차량과 직진하려는 후행 오토바이가 충돌한 사고는 어떨까.파워볼실시간

후행 오토바이 A는 차량 B가 오토바이로 인해 우회전이 불가능한 상황인데도 우회전했으니 차량의 일방과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차량은 선행하다 사거리에서 정상 우회전 과정에서 후행하는 오토바이가 무리하게 오른쪽 공간으로 진입해 사고가 났으니 오토바이가 전적으로 잘못했다고 반박했다.

과실비율위원회는 “이륜차가 좁은 공간으로 주행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 같은 차로를 선행하는 차량의 오른쪽으로 진행하려다 난 사고로 이륜차의 과실이 중하다”면서도 오토바이의 책임을 60%로 제한했다.

과실비율위원회는 “선행 차량은 교차로에서 좌우회전 때 상당한 주의의무를 기울여야 하고, 이륜차는 차량과 비교해 가해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사고 때 전도 위험성이 크고 급정차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차와 이륜차 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사례 [손보협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차와 이륜차 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사례 [손보협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신호를 받아 유턴하는 차량과 반대쪽에서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는 오토바이의 충돌사고에서 과실비율위원회는 오토바이의 과실을 100%로 인정했다.

과실비율위원회는 “신호에 따라 유턴하는 차량으로서는 다른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자신의 진로로 진행해올 경우까지 예상해 그에 따른 사고발생을 미리 방지할 특별한 조처를 할 의무가 없다”고 평가했다.

차와 이륜차 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사례 [손보협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차와 이륜차 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사례 [손보협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손해보험협회는 과실비율위원회의 최근 분쟁 심의 사례 226건을 유형별로 수록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사례집’을 11일 발간했다.

과실비율위원회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자 손보협회가 운영하는 기구로, 손해보험사 14곳과 공제사 6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만2천456건을 심의했다.파워볼게임

손보협회는 최근 배달 수요가 치솟으며 차와 오토바이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사례집에 차 대(對) 오토바이 분쟁사례 72건을 수록했다.

사례집은 보험사, 법조계, 교통사고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과실비율정보포털(http://accident.knia.or.kr)에도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tree@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이혼까지 당할 경우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나파워볼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백악관에서 보좌관으로 일했던 오마로사 매니골트 뉴먼을 인용해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점만을 계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그들이 정말로 이혼하면 어떻게 될까?

트럼프 대통령은 2005년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하기 전까지 두 차례 이혼 경험이 있다. 첫 번째 부인이었던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11억원)와 연간 65만달러(약 7억원)의 양육비를 추가로 받았다.

그는 또한 뉴욕의 아파트 한 채와 코네티컷의 거대한 저택을 얻었다.

반면 두 번째 부인인 말라 메이플스는 훨씬 적은 돈인 200만달러(약 22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 메이플스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혼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책을 출판하거나 그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은 어떤 인터뷰도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작성한 혼전계약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멜라니아 여사도 이와 비슷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왼쪽)과 아들 배런 트럼프. © AFP=뉴스1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왼쪽)과 아들 배런 트럼프. © AFP=뉴스1

다만 뉴욕의 법조인들은 두 사람이 이혼할 경우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친자인 배런 트럼프(14)의 양육권을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기자 메리 조던은 멜라니아 여사에 관해 쓴 책 ‘그녀의 협상기술'(The Art of Her Deal)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배런이 트럼프 대통령과 첫 부인 이바나 사이의 세 자녀와 동등하게 재산을 상속할 수 있게 할 것을 서면으로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대선 패배에 이어 이혼까지 당하게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pbj@news1.kr

민주 ‘막판 경합’ 노스캐롤라이나 패배 인정
알래스카 공화 우세..조지아 내년 1월 결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 개표결과 현재까지 집권 공화당이 전체 100석 가운데 49석을, 민주당이 48석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10일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직인 톰 틸리스 공화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공화당 의석을 1석 추가했다며 이이같이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선거는 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97% 개표 상황에서 틸리스 의원이 254만2833표(득표율 48.7%)를 얻어 칼 커닝햄 민주당 후보를 9만5156표차로 앞서고 있으나 아직 후보자들 간의 당락 여부가 최종적으로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커닝햄 후보는 이날 틸리스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유권자들의 목소리와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틸리스 의원의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은 상원의원 선거구는 조지아주 2곳과 알래스카주 등 모두 3개 선거구로 줄었다.

이 가운데 알래스카주에선 현직인 댄 설리번 공화당 의원이 75% 개표 상황에서 앨 그로스 민주당 후보를 5만2995표차로 앞서고 있다.

조지아주는 2개 선거구 모두 5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1명도 나오지 않아 주 법률에 따라 내년 1월5일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앞선 개표에서 조지아주 선거구는 현직인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의원이 49.7%, 조지아주 특별선거구는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32.9%의 득표율로 각각 우위를 점했었다.

만일 공화당이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이 내년 결선투표를 통해 조지아주 선거구 2곳 모두에서 당선인을 배출하면 공화·민주 양당의 상원 의석수는 ’50대 50′ 동수가 된다.

이 경우 미 상원은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표결에서 가부 동수일 때 의장이 갖는 결정권)를 행사토록 하고 때문에 민주당이 조지아주 2개 선거구를 석권하면 상원의 다수당 지위는 사실상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넘어가게 된다. 공화당의 이번 선거 전 상원 의석수는 53석이다.

지난 3일 치러진 미 대선에선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해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차기 부통령직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공화당은 여전히 조지아주에서 퍼듀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화당이 알래스카주, 그리고 조지아주 선거구 가운데 1곳에서 이기면 의석 51석으로 상원 다수당 지위가 계속 유지된다.

임기 6년의 미 상원은 2년마다 3분의1 의석에 대한 선거를 실시하며, 올해는 집권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던 23석과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12석 등 모두 35석이 그 대상이 됐다.

이번 대선 및 상원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된 하원의원 선거에선 민주당이 총 435석 가운데 현재까지 218석을 확보하며 다수당 지위를 확정지었다.

ys4174@news1.kr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상원의원 선거 개표에서 공화당은 49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48석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상원 의석은 총 100석이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서 톰 틸리스 공화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공화당 의석을 1석 추가했다. 97% 개표 상황에서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칼 커닝햄 민주당 후보가 먼저 패배를 시인했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2석), 알래스카주(1석) 등 3개 선거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화당이 알래스카주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이 내년 결선투표를 통해 조지아주 선거구 2곳에서 모두 당선인을 배출하면 양당의 의석수는 정확히 50대 50으로 나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상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게 된다. 미 상원에서는 부통령이 의장을 겸직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해서다. 현재 부통령 당선인은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칼 커닝햄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와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가 지난 10월 1일 TV토론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칼 커닝햄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와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가 지난 10월 1일 TV토론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다만 지금까지의 상황은 공화당에 유리하다. 알래스카주에서 댄 설리번 공화당 후보가 앨 그로스 민주당 후보를 5만2995표차로 앞서고 있고, 앞서 나온 조지아주 제1선거구 개표 결과에서도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가 49.7% 득표율을 기록하며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반면 민주당은 조지아주 제 2선거구에서만 승기를 쥐고 있다. 그나마도 득표율은 30%대에 불과했다.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5일 제 1선거구에서는 퍼듀 공화당 후보와 오소프 민주당 후보가, 제 2선거구에서는 켈리 레플러 공화당 후보와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

미 상원은 2년마다 3분의 1 의석에 대한 선거를 실시한다. 올해는 집권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던 23석과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12석 등 35석이 그 대상이 됐다.

이번 상원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된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확정지었다. 총 435석 가운데 현재까지 218석을 확보했다.

“수사자료 송부 의결 사안 아냐..이의 없었다”
“검찰 고발 대해선 감사위원들 간 합의 안 돼”
“야당 검찰 고발 알지 못해..배당은 대검 문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은 11일 감사위원회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과정의 범죄 개연성에 동의해 검찰에 수사참고자료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월성 감사 자료를 검찰에 송부한 경위를 묻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원장은 “고발 여부에 대해서는 감사위원들 간에 충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추가 수사를 통해서 범죄가 성립될 개연성이 있다는 부분에는 대부분 동의했다”며 “고발하지 않되 수사 참고자료를 보내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참고자료를 보내는 것은 감사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 아니라 동의와 양해를 구하고 대검찰청에 수사참고자료를 보냈다”며 “이의를 제기한 위원은 없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야당의 검찰 고발을 사전에 인지했냐는 문제 제기에는 “전혀 알지 못한 사실”이라며 “10월20일에 감사 결과를 공개할 때 수사참고자료를 보내겠다고 이미 언론에 다 얘기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2일 대전지검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감사원이 이 사건을 대전지검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대검찰청에 수사참고자료를 보내면서 그런 얘기는 하지 않는다”며 “대검 내부적인 사건 배당의 문제”라고 답했다.

최 원장은 양 의원이 수사참고자료를 보내기로 결정한 당시 감사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요구하자 “법사위에서 의결하면 공개할 수 있지만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수사참고자료 공개 요청에 대해서는 “감사 자료에 개인정보 등 여러 민감한 정보가 있어서 공개한 사례가 없고, 다만 국회의 의결이 있을 경우 부분적으로 열람한 전례는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파워볼픽스터 파워볼게임 파워볼 안전한곳 필승법

취임식 직후 2월 중 회담 일정 조정 시작
트럼프·오바마 취임후 첫 회담 일본 택해
이번만 늦어지면 “스가, 외교 못한다” 평가 우려

‘백악관에 제일 먼저 도착해야 한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일본 정부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바이든 당선자의 첫 정상회담을 위한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고 지지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지난 7일 지지자들 앞에서 웃음을 터뜨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AP=연합뉴스]
지난 7일 지지자들 앞에서 웃음을 터뜨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AP=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미국의 새 정부와 조기에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강력한 미·일 동맹’을 주변국에 보여주기 위해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 정상회담을 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시기는 내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직후인 2월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파워볼분석

스가 총리도 9일 총리관저에서 방미 또는 미국 새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 일정에 관한 질문을 받고 “타이밍을 보며 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미 바이든 진영에 대면 정상회담과 전화 회담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오바마도 일본 총리와 첫 회담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어떤 순서로 각국 정상을 만나는지가 미국이 상대국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보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는 일본이 ‘1순위’ 였다. 지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투표일로부터 9일 후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일본 총리와 비공식 협의를 했다. 이어 2017년 초 취임식 3주 뒤에 공식 대면 회담이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019년 5월 26일 일본 지바현의 모바라 컨트리 클럽에서 만난 뒤 기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019년 5월 26일 일본 지바현의 모바라 컨트리 클럽에서 만난 뒤 기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009년 취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첫 정상회담 상대로 당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를 선택했다.파워볼게임

특히 동중국해 등에서 군사행동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과 핵 개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의 상황인 한·일관계 등을 고려할 때 미·일 협조의 필요성은 매우 높은 상태다. 한 외무성 간부는 지지통신에 “미·일간에 틈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베·아소보다 늦으면 안 돼’ 조바심도
아소·아베 두 전 총리의 방미가 빠른 타이밍에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만 늦어질 경우 “외교 분야에 취약하다”는 스가 총리에 대한 그간의 부정적 평가가 확산될 우려도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백악관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조 바이든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교도=연합뉴스]
8일 오전 조 바이든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교도=연합뉴스]

당초 미국 대선을 둘러싸고 일본 정부의 고민은 깊었다. 바이든 당선자의 우세를 전망하면서도 그동안 일본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도 배려해야 했기 때문이다.하나파워볼

따라서 당선자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는 스가 총리의 축하 메시지 발표를 자제할 방침이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바이든 당선자와의 향후 관계를 고려해 메시지 전달이 너무 늦어지지도 않도록 고심했다.

결국 스가 총리는 일본 시간으로 8일 새벽 미국 언론들의 당선자 확정 보도가 나온 후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한 8일 오전에야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에서는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타이밍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올상반기 비리 14건 적발..고객예금 횡령 20억
특혜 대출같은 조직적 비리도 3년간 700억원
감독 공백 커..행안부는 전체 금고 3%만 감독
“자칫 유관 부처간 힘겨루기로 비화” 우려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횡령, 문서조작, 사기…’

전국 1300개에 이르는 지역 새마을금고가 몇 년째 비리의 온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금고감독위원회를 만들고 자정에 나서도 도덕적 해이는 줄어들지 않는다. 국회에서도 금고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법안들을 발의하고 있지만 구조를 개편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올 상반기에만 51억 꿀꺽…특혜대출은 700억원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새마을금고에서 적발된 비리 건수는 14건, 금액은 51억원에 달한다. 이 중 직원이 고객 예금이나 예치금을 ‘꿀꺽’하다 적발된 금액만 20억원에 이른다.

충북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고객의 예·적금을 빼돌리려던 직원이 면직 처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직원은 고객 돈을 빼돌리기 위해 신분증을 복사하고 문서를 위조하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 위·변조다. 경남의 다른 금고 직원 역시 친인척의 담보대출을 알선하면서 담보에 대한 근저당권을 설정하지 않았다. 대출을 갚지 못했을 때, 금고가 담보권을 행사하는 경우를 막겠다고 서류를 고의로 없애버린 것이다.

금고가 아예 조직적으로 비리에 가담하는 경우도 있다. 올 상반기 전북 지역의 한 새마을금고는 한 법인에 동일인 대출 한도를 훌쩍 넘긴 87억원을 대출해줬다. 그런데 이 금고에서는 동일인에 대한 대출 한도를 7억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이 금고는 적발을 피하려고 이 법인의 임직원과 친인척 20여 명을 동원해 ‘쪼개기’ 식으로 대출을 했다. 대출을 해줬다가 회수가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그 부담은 금고의 다른 고객에게 돌아간다.

서울의 한 금고에서도 전·현직 임원들에게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면서 담보에 대한 감정평가도 하지 않고 정상금리보다 0.6%포인트 가량 낮은 이율로 대출을 해줬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전국 1300개 새마을금고에서 일어난 이 같은 특혜 대출은 최근 3년간 700억원을 넘어선다.

(그래픽= 이동훈 기자)
(그래픽= 이동훈 기자)



◇법안 발의 꼬리 물지만…비리 뿌리 뽑을 수 있을까

새마을금고의 자산은 2016년 138조원에서 2020년 200조원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내부에서는 성장은커녕 비리가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감독 시스템의 부재 탓이다. 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당국 규제를 받지 않는다. 상위기관이 행정안전자치부이기 때문이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서도 새마을금고는 제외됐다.

새마을금고는 업무보고서조차 제출할 의무도 없다. 신협과 농·수·산림조합이 금융감독원에 매월 업무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과 상반된다. 경영공시도 1년에 두 번 뿐이다. 어떻게 경영이 되고 있는지 소비자들이 파악하기 어려운 셈이다.

물론 감독 자체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행안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합동조사반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1년에 검사받는 새마을금고는 전체 금고 중 3% 수준인 30~40곳에 불과하다. 중앙회에서 비리를 줄여보겠다고 2017년 금고감독위원회도 설치했지만, 고작 140여 명의 직원으로 1300개에 이르는 전체 금고를 들여다볼 수는 없다.

실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15년 13건, 2016년 12건, 2017년 16건이었던 비리 사고는 금고감독위원회가 설치된 후에 오히려 2018년 25건, 2019년 21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금융 영역을 파고드는 금감원과 전문적인 능력을 비교하지 않더라도 그 기능이 비교적 약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금고의 케케묵은 비리를 없애기 위해 국회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전체 새마을금고 중 80%가 대의원회의 간선제 방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한다”면서 “이사장 장기 재직과 대의원에 대한 금품 제공으로 인한 부정선거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선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중앙회장을 뽑는 선거 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하는 법안도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다. 지역 유지가 이사장이 된 후, 10여년 간 자리를 유지하고 이후 지인에게 이사장 자리를 주면서 생기는 도덕적 해이나 서로 챙겨주기 등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선거를 아무리 바꿔도 금고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외부 감독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여당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를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게 하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현재 주무부처인 행안부가 원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부처간 힘겨루기가 될 수 있어 쉽게 건드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바이든 시대]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계 정상들 가운데 아직도 여러 인물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하지 않았다고 BBC가 10일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외에도 아직 축하 메시지를 내보내지 않은 정상들은 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Δ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Δ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Δ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 등이다.

코소보에 위치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그린 벽화.  © AFP=뉴스1
코소보에 위치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그린 벽화. © AFP=뉴스1

◇ 러 크렘린궁, ‘불복소송’ 문제삼아 : 푸틴 대통령은 2016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재빨리 축하했던 정상 중 하나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아직 법적 문제가 남은 것으로 안다. 공식적인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소송 문제가 해결돼야 공식적으로 축하를 하겠다는 뜻이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AFP=뉴스1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AFP=뉴스1

◇ 남미 트럼프 보우소나루도 침묵 : 트럼프 대통령과 성향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도 침묵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과 부딪힌 적도 있다. 그는 미국 대선후보 토론 당시 바이든 후보가 브라질을 압박해 아마존 우림을 보호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형편없고 불필요한 말”이라며 반발했었다.

브라질 언론들은 현지 정부 소식통을 인용, 보우소나루 대통령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법적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 AFP=뉴스1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 AFP=뉴스1

◇ 미 이웃나라 멕시코 “경솔해지고 싶지 않아” : 멕시코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 정책에도 트럼프 행정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8일 대선 승자가 확정된 뒤에도 “모든 법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겠다. 경솔하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두 후보와 모두 관계가 좋다”며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 © AFP=뉴스1
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 © AFP=뉴스1

◇ 멜라니아 모국 슬로베니아 총리도 조용 : 대선 개표가 끝나기 한참 전인 4일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 섣불리 축하 인사를 건넨 정상이 있다. 멜라니아 여사의 모국인 슬로베니아의 얀사 총리다.

극우 포퓰리즘 성향인 얀사 총리는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굳건히 지지했던 인물이다. 그는 미 대선 승자가 결정난 이후 아직도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다.

pasta@news1.kr

[서울신문 나우뉴스]

킬린시아의 복원도
킬린시아의 복원도

현재 지구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물 그룹은 무엇일까? 우리는 인간을 포함한 척추동물이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는 절지동물이라고 답할 것이다. 곤충, 거미류, 갑각류 등을 포함하는 절지동물문은 지구 동물 종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종류가 많고 생물량으로 봐도 다른 종을 압도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고생대 캄브리아기 초기에 등장한 이후 절지동물은 항상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절지동물의 조상이 캄브리아기에 어떻게 등장해서 지금과 비슷한 형태로 진화했는지 알아내는 데 애를 먹고 있다. 5억 년 전 캄브리아기 지층에서 온갖 기괴한 화석들이 발견되었지만, 정확히 누가 현생 절지동물의 직접적인 조상인지 알아낼 만큼 보존 상태가 좋은 화석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현생 절지동물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이는 화석이 발견됐다.

중국 과학원 난징 지질학 및 고생물학 연구소 과학자들은 중국 윈난성 청장에 있는 캄브리아기 지층에서 보존 상태가 우수한 5억 2000만년 전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의 주인공은 눈이 다섯 개라는 점을 제외하면 현생 절지동물과 유사한 외골격과 신경계, 소화기계를 지니고 있었다. 몸이 여러 개의 체절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각각 다리와 부속지가 있는 것 역시 현생 절지동물과 비슷한 구조다.(사진 참조) 연구팀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에서 이름을 따 이 신종에 킬린시아(Kylinxia)라는 이름을 붙였다.

킬린시아의 화석
킬린시아의 화석

킬린시아는 캄브리아기 최상위 포식자로 이름을 날린 아노말로카리스를 비롯한 원시적인 절지동물 그룹인 라디오돈타(Radiodonta)에 속한다. 연구팀은 킬린시아가 아노말로카리스보다 현생 절지동물과 더 유사한 형태를 지녔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노말로카리스보다 킬린시아 쪽이 절지동물의 직접 조상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흥미롭게도 킬린시아는 거미나 전갈 같은 협각류에서 볼 수 있는 입 앞의 작은 부속지를 지니고 있지만, 곤충 같은 대악류와 유사한 더듬이를 지녀 아직 여러 그룹으로 분화하기 전 절지동물의 원시적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다. 이 역시 현생 절지동물의 직접 조상에 가까운 특징으로 여겨진다.

물론 과학자들이 아직 밝혀내지 못한 수수께끼도 남아 있다. 킬린시아가 캄브리아기의 다른 유명한 생물체인 오파비니아(Opabinia)처럼 눈이 5개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킬린시아가 실제 절지동물의 직계 조상인지 아니면 아주 가까운 친척인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화석을 찾기 위해 연구를 계속할 것이고 여기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7월부터 9000명 3상 진행..지난달까지도 “안전”
현지 보건당국, 구체적인 이유 발표 내일로 미뤄

L© AFP=뉴스1
L©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브라질 의약품 규제당국 안비사가 브라질에서 진행 중이었던 중국 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비사는 이날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코로나백'(CoronaVac)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됐다”며 브라질에서 진행 중인 시노백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시노백은 브라질에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었다. 시노백은 브라질 6개 주에서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브라질 당국은 이 백신이 코로나19 대유행의 ‘게임 체인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시노백을 향한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 브라질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부탄탄 연구소는 지난달 19일 9000명을 대상으로 했던 시노백의 백신 임상시험 예비 결과 “백신은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지난달까지도 시노백 백신은 안전하다던 브라질이 돌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진행중인 시노백 3상 임상시험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다만 안비사는 이번 부작용이 브라질 임상시험에서 발생했는지, 다른 나라에서 발생했는지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심각한 부작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임상 시험 중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부탄탄 연구소는 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에 이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임상 중단 이유를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dahye18@news1.kr

파워볼분석 파워볼사이트 파워볼 다운로드 배팅사이트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효진에게 ‘사생활’에서 마성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파워볼사이트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에서 대한민국 상위 1% 사기꾼 정복기를 맡은 김효진이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베일에 싸여있던 캐릭터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차갑고 도도하기만 할 줄 알았던 정복기의 반전 허당美까지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김효진의 연기가 작품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최근 공개된 정복기의 반전 과거들은 호기심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다. 정복기의 정체가 지방 방송국 아나운서였던 ‘정윤경’이고, UI 건설 최 회장의 비밀을 움켜쥔 핵심 인물이라는 사실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더불어 회차가 거듭될수록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는 정복기의 인간적인 매력은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고 있다. 만났다 하면 서로 으르렁대던 차주은(서현 분)과 뜻밖의 여여(女女) 케미를 뽐내는 것은 물론, 최고 빌런 김재욱(김영민 분)을 잡기 위해 센스 넘치는 사기극을 펼쳐내는 그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까지 유발한다.

서현, 고경표, 그리고 태원석까지. ‘사기꾼즈’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시작하며 ‘사생활’ 속 키플레이어 활약을 예고한 배우 김효진. 매 등장마다 새로운 매력과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선사하고 있는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감탄시킬지 많은 기대가 집중된다.

한편 JTBC ‘사생활’은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도레미 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브랜뉴뮤직과 키디비가 각자의 길을 걷는다.

브랜뉴뮤직 측은 7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달 23일부로 소속 아티스트 키디비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브랜뉴뮤직 측은 “키디비는 오랜 시간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영역을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뉴뮤직의 대표 아티스트였다. 그동안 당사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해 준 키디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속 계약은 종료됐지만 당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멋지게 활약해 나갈 키디비의 행보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키디비의 밝은 앞날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브랜뉴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당사는 지난 2020년 10월 23일부로 소속 아티스트 키디비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립니다.

키디비는 오랜 시간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영역을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뉴뮤직의 대표 아티스트였습니다. 그동안 당사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해 준 키디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비록 전속 계약은 종료됐지만 당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멋지게 활약해 나갈 키디비의 행보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키디비에게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키디비의 밝은 앞날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혁 김보민 박명수(사진 왼쪽부터)
정혁 김보민 박명수(사진 왼쪽부터)

[뉴스엔 한정원 기자]

MC 겸 가수 박명수가 육아 꿀팁(?)을 전수했다.동행복권파워볼

11월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토요일 고정 코너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로 진행됐다.

정혁은 성우 김보민(쓰복만)과 함께 코너를 위해 등장했다. DJ 박명수는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겨울 준비 잘 하고 있냐. 애인 없으면 더 추울 것 같다. 김보민은 남자친구가 있지만 정혁은 추울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다. 정혁은 “춥다. 다람쥐처럼 보릿고개 넘어가듯 도토리를 열심히 줍고 있다.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안 한다. 아직 도토리라는 재물이 더 필요하다. 재물욕이 더 크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김보민은 특별한 겨울 계획 있냐”고 물었고 김보민은 “요즘엔 ‘건강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뼈가 시린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난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냐. 난 지금도 적당히 운동한다. ‘아이고 힘들어’ 전까지 운동한다. 젊었을 때 운동 많이 하면 나이 들고 고생하는 사람 많더라. 운동은 적당히 하는 게 좋다. 겨울엔 몸 안 풀고 운동하다 심하게 다칠 수 있다. 스트레칭하고 겨울 스포츠 즐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 청취자는 “아들이 친구가 없다. 근데 아들과 남편은 친구 없어도 괜찮다더라”고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요즘 혼자 있어도 놀게 많긴 하다. 그래도 친구가 좀 있어야 한다.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선생님을 만나던가 어떤 친구가 있는지 물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이 나와 1살 차이 나는데 계속 ‘라떼는 말이야’를 외친다”고 문자를 보냈다. 박명수는 “김보민, 정혁도 어린 사람 만나면 ‘라떼는 말이야’ 하냐”고 궁금해했다. 김보민은 “머릿속에는 스치지만 입 밖으로 안 내보내려 한다. 꼰대가 되기 싫어서 그렇다. 꼰대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다”고 대답했다.

한 청취자는 “딸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나보고 너무 못 읽는다고 뭐라 한다. 남편이 읽어주는 동화 구연만 좋아하더라”고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엄마들은 아이를 6시간 넘게 놀아줄 수 있지만 아빠들은 10분 이상 놀아주기 힘들다. 나도 20분 넘어가면 그만하자고 한다. 병원놀이하자고 하면서 환자를 자처한다. 수술하라 하고 잔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오늘도 메서드 연기해줘서 고맙다. 정혁이 꼭 짝을 만나 외롭게 않게 지내길 바란다. 다음 주에도 좋은 사연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이혁이 ‘로또싱어’ 상위 6인에 도전한다.

11월 7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연출 유일용) 6회에서는 이혁이 반전 선곡과 편곡으로 예측단과 중계팀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은 “2차는 제 주 무기입니다. ‘(구슬이) 2700개는 넘어가지 않을까’ 해서 독하게 준비했습니다”라며 단단한 각오를 다진다. 이어 무대에 설치돼있는 드럼과 줄줄이 들어오는 기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느낌이 셀 거 같아”라고 예상한 박소현의 말대로 이혁의 무대는 초반부터 강렬한 드럼과 기타 사운드로 가득 채워진다. 하지만 헤비메탈로 편곡된 트로트가 흘러나오자 이건 예상 못 했다는 듯 동공이 한껏 확대된다.

익숙한 가사와 흥 넘치는 비트는 관객 심사위원의 헤드뱅잉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간주에서 시원하게 내뻗는 고음은 귀르가즘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와 표현력은 이혁의 진가를 100% 보여준다.

열정 가득한 무대가 끝난 후 박성광은 넋을 놓은 채 침을 흘리는가 하면, 차태현은 “나 못 하겠어 정말”이라며 상위 6인 예측을 포기한다고 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재도전 가수 6인의 무대가 끝난 후 B조 최종 결과 발표가 생방송으로 진행, 조별 상위 6인을 맞힌 시청자들에게 돌아가는 4번의 상금 획득 기회 중 두 번째 상금 획득 기회인 이날 몇 명의 시청자가 상금을 얻게 될지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7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사진=MBN ‘로또싱어’)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음악중심’ MC 스트레이 키즈 현진, SF9 찬희, 아이즈원 민주가 오프닝을 열었다.

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은 7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현진, 찬희, 민주는 각각 ‘CIRCLE’, ‘There For You’, ‘Lean On’ 무대로 ‘음악중심’ 700회를 기념했다. 

한편 ‘음악중심’에는 마마무, 몬스타엑스, 홍진영, 박지훈, AB6IX, 둘째이모 김다비 X 이달의 소녀, 펜타곤, (여자)아이들, MINO, 트와이스, VERIVERY, P1Harmony, DRIPPIN, 시크릿넘버가 출연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파워볼놀이터 파워볼엔트리 엔트리게임 배팅 게임방법

▲ 왼쪽부터 한화 최진행-송광민-윤규진 ⓒ한희재 기자
▲ 왼쪽부터 한화 최진행-송광민-윤규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둔 팀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파워사다리

한화는 6일 선수 11명에 대해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상자는 투수 윤규진, 안영명, 김경태, 이현호, 포수 김창혁, 내야수 송광민, 김회성, 박재경,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 정문근 등 총 11명이다.

이번 선수단 재편은 기존 주축 세대에서 새로운 세대로의 단계적 전환이라는 구단 중기 전력구성 목표에 따라 진행됐다.

구단의 명확한 운영 방향에 맞춰 팀의 미래를 책임질 집중 육성 대상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이다. 한화는 올 시즌 46승3무95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위에 이어 올해 10위로 처지면서 구단의 전면적 리빌딩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용규의 계약 연장 불가 소식은 전날(5일) 미리 알려졌다. 이날 한화가 대규모 선수단 면담을 진행하면서 큰 폭의 변화가 더 있을 것으로 보였다. 예상대로 송광민, 최진행, 윤규진, 안영명, 김회성 등 구단의 베테랑 프랜차이즈 선수들도 칼날을 비해가지 못했다. 이중 윤규진은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화는 이날 오전 1군 송진우 투수코치, 이양기 타격코치를 비롯해 퓨처스 김해님 투수코치, 김성래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차일목 배터리코치, 전형도 작전/주루코치, 육성군 장종훈 총괄, 재활군 구동우 코치의 재계약 불가를 발표하며 코치진도 대거 교체에 나섰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이번 쇄신안은 코어 선수 육성을 위해 포지션 별 뎁스, 선수 개개인의 기량 분석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됐다”며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모색, 새로운 강팀으로의 도약 실현을 위해 쇄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9일부터 대전, 서산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 임시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이 계속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사이 한화는 새 대표이사, 감독을 신중하게 선임해 구단 운영 정상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송광민이 지난달 28일 LG와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선배 김태균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고 있다.(잠실=노컷뉴스)
한화 송광민이 지난달 28일 LG와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선배 김태균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고 있다.(잠실=노컷뉴스)

한화 베테랑 내야수 송광민(37)은 지난달 28일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였다. LG와 잠실 원정에서 연장 11회 결승타를 때리고 팀 승리을 이끈 뒤였다.파워볼

당시 송광민은 일주일 전 팀 선배 김태균(38)이 은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한 소회를 묻자 울먹였다. 송광민은 “은퇴 기사를 보고 경기장으로 출근하는데 길이 정말 멀었고, 되게 길게 느껴졌다”면서 “수많은 선배들이 은퇴했지만 주전으로 함께 팀을 이끈 선수로서 가장 오래했고 대화도 했다”면서 “존경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좀…”이라며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

김태균은 2001년 한화에서 데뷔해 신인왕과 홈런왕(2008년 31개), 타격왕(2012년 3할6푼3리)에 오른 레전드다. 통산 2014경기 통산 타율 5위(3할2푼), 안타 3위(2209개), 출루율 역대 2위(4할2푼1리)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김태균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다. 올해 부상 등으로 67경기 타율 2할1푼9리 2홈런 29타점에 머물렀다.

당시 송광민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김태균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지만 자신의 처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을 터. 송광민은 “솔직히 태균이 형이 뛰고 있어서 나도 그런 것(은퇴)을 잘 못 느꼈는데 막상 (형이) 은퇴하니까 이제 느낌을 알 거 같다”고도 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송광민은 “운동하는 동안은 팀을 잘 이끌어가 선수로서 실패를 경험 삼아 태균 형이 했던 만큼은 아니어도 최대한 근사치로 갈 수 있게 노력하도록 할게요”라던 다짐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송광민은 6일 한화가 발표한 방출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한화는 이날 “선수 11명에 대해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투수 윤규진, 안영명, 김경태, 이현호와 포수 김창혁, 내야수 송광민, 김회성, 박재경을 비롯해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 정문근까지 총 11명이다.

지난달 22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프로야구 한화 김태균이 울먹이면서 은퇴 회견을 하는 모습.(대전=연합뉴스)
지난달 22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프로야구 한화 김태균이 울먹이면서 은퇴 회견을 하는 모습.(대전=연합뉴스)

대대적인 팀 개편으로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정리한 모양새다. 이에 대해 한화는 “이번 선수단 재편은 기존 주축 세대에서 새로운 세대로 단계적 전환이라는 구단 중기 전력 구성 목표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30대 베테랑들을 방출하고 젊은 구단으로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한화는 “구단의 명확한 운영 방향에 맞춰 팀의 미래를 책임질 집중 육성 대상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파워볼엔트리

정민철 단장은 “이번 쇄신안은 코어 선수 육성을 위해 포지션 별 뎁스, 선수 개개인의 기량 분석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됐다”면서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모색, 새로운 강팀으로 도약 실현을 위해 쇄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전날 이용규과 면담에서 이미 이런 방향을 설명하고 방출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한화는 코치 9명에 대해서도 재계약 불가 방침을 밝혔다. 1군 송진우 투수 코치, 이양기 타격 코치를 비롯해 퓨처스 김해님 투수 코치, 김성래 타격 코치, 채종국 수비 코치, 차일목 배터리 코치, 전형도 작전·주루 코치, 육성군 장종훈 총괄, 재활군 구동우 코치 등이다.

한화는 2018년 한용덕 감독 시절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앞서 김응용, 김성근 등 명장들이 부임했어도 끝내기 못했던 암흑기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해 58승 86패, 9위로 떨어졌고 올해는 역대 최장 타이인 18연패에 빠지는 부진을 겪은 끝에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 감독이 자진 사퇴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한화는 재도약을 위해 과감한 세대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태균, 송광민, 안영명, 최진행 등 원맨팀 선수들도 끝내 팀 개편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2012년 4월 8일 현역 은퇴식에서 SK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는 김원형 신임 감독(가운데). 스포츠조선DB
2012년 4월 8일 현역 은퇴식에서 SK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는 김원형 신임 감독(가운데).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여러 후보들이 언급되고 소문이 무성했던 SK 와이번스의 신임 감독 선임. SK는 왜 김원형을 선택했을까.

야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SK 구단은 김원형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SK 구단은 6일 오전 발표를 마쳤다.

올 시즌 건강상의 이유로 두차례 자리를 비웠던 염경엽 감독이 지난달 30일 사의를 표명한 후, SK는 새 감독 선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왔다. 새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김원형 신임 감독도 후보군 중 한명이었다.

SK에서 잔뼈가 굵은 민경삼 신임 사장이 지난달 부임하면서, 단장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김원형 코치가 신임 감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최근 알려진대로 선동열 전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으나, 계약을 앞두고 막판 견해 차이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흐름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후보군에 있었던 김원형 코치가 급부상 했다. 선동열 전 감독이 SK 감독 면접을 봤다는 소식은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졌지만, SK 구단은 그외 후보군 면접 진행과 계약 절차는 극비리에 진행해왔다. 아직 두산의 포스트시즌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더이상 감독 선임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 두산 구단에 양해를 구하고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이미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췄다. 2011년 선수 은퇴 이후 SK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롯데를 거쳐 현재 두산에서 선수들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두산에서 정규 시즌,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 투수 코치’로 인정 받았다.

또 무엇보다 SK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인물이다. 쌍방울에서 데뷔했지만, SK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이후 실질적인 ‘SK맨’으로 은퇴할 때까지 활약했다. 현재 SK의 코치진 뿐만 아니라 고참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SK는 지난해 정규 시즌 우승을 아쉽게 놓친데 이어 올해 9위로 추락하면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다시 살리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인물이 새 사령탑이 되기를 바랐다. SK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면서 지도자로서도 인정받고 있고, 이미지까지 좋은 김원형 코치가 새 감독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올해 최하위권으로 처지며 삐그덕거린 SK 선수단을 추스러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번 마무리 캠프부터 분위기 쇄신이 시작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만약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8)이 맨유로 팀을 옮긴다면 토트넘에서 어떤 선수를 데려갈까? 영국 현지 언론 ‘풋볼 런던’이 후보 4명을 추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3차전에서 바샥셰히르에 1-2로 패했다. 졸전이었다. 수비는 엉망이었고 공격도 되지 않았다. 지난 2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R에 이어 2연패다.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를 비롯해 수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비판했다. 발전 없는 경기력과 반복되는 수비 불안을 전혀 바꾸지 못하는 것이 주된 비판 내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해 11월 토트넘에서 경질 당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포체티노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패널로 등장하면서 ‘맨유 감독 부임설’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풋볼 런던’은 “포체티노가 솔샤르의 후임자로 지목되고 있다. 만약 포체티노가 맨유 감독이 된다면 토트넘 감독 시절, 유용하게 활용했던 선수들을 데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명의 잉글랜드 선수 델레 알리(23), 해리 윙크스(24)가 유력 후보다. 알리는 MK돈스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한 뒤 포체티노의 레이더망에 걸려 토트넘에 왔고 EPL 최고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내내 백업 멤버에 머물다 포체티노의 신임을 받아 2016-17시즌 이후 시즌 20경기 이상씩 꾸준히 소화했다. 알리와 윙크스는 포체티노가 팀을 떠난 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오바니 로셀소(24)와 토비 알더베이럴트(31)도 언급됐다. ‘풋볼 런던’은 “로셀소는 조세 무리뉴 체제에서 외면받고 있다. 부상이 있긴 했지만 회복 후에도 스쿼드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적료는 높을 수 있지만 맨유 2선 라인 강화를 위해 로셀소가 선택될 수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신뢰했던 센터백이다. 나이가 있음에도 맨유 수비 불안을 해결해줄 경험과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4인 후보에 없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서 영입됐다. 처음에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꾸준히 중용했고 결국 EPL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손흥민의 팀 내 입지는 위의 4인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 메가톤급 재계약을 앞두고 있어 맨유뿐만 아니라 타클럽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과 같은 대우로 손흥민(27, 토트넘)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지시했다. 영국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 “손흥민은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레비 회장은 케인과 같은 조건으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케인은 보너스를 제외하고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는다. 손흥민과 같은 액수로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 보도했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559만 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큰 금액이다. 득점왕출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역시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다만 케인과 살라의 주급은 그 전에 계약한 것이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로 맺는 계약이 보통 더 액수가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제시한 주급은 여전히 박하다는 평가다. 

세르히오 아구에로(23만 파운드), 앤서니 마샬(25만 파운드), 메수트 외질(26만 8750파운드), 폴 포그바(29만 파운드), 라힘 스털링(30만 파운드), 케빈 데브라위너(32만 파운드), 다비드 데헤아(37만 5천 파운드) 등 정상급 선수들은 더 많은 돈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에서 뛰고 있고, 동양인 선수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토트넘 제시액보다 더 큰 주급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하면 빅클럽 이적이 사실상 어려워진다는 측면에서도 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파워볼중계 네임드파워볼 실시간파워볼게임 분석 주소 바로가기

[서울신문]

북한 남성 1명이 철책을 넘어와 동부전선에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하나가 내려지는 등 수색작전이 전개된 4일 병력을 태운 트럭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11.4 연합뉴스
북한 남성 1명이 철책을 넘어와 동부전선에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하나가 내려지는 등 수색작전이 전개된 4일 병력을 태운 트럭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11.4 연합뉴스

합참, 해당 부대 센서 미작동 원인·작전상황 등 조사

북한 남성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넘어왔을 당시 감시장비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도 수색작전이 늦어진 상황 등에 대해 군이 조사에 나섰다.파워볼사이트

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해당 부대에 전비태세검열단을 파견했다.

해당 사단은 2012년 10월 북한군 병사가 군 초소 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밝혔던 일명 ‘노크 귀순’이 발생했던 부대다.

검열단은 지난 3일 북한 남성이 GOP(일반전초) 철책을 타고 넘을 당시 해당 부대에서 열상감시장비(TOD)로 실시간 지켜봤는데도 왜 병력 출동이 지연됐고, 철책에 설치된 광망(케이블) 센서가 작동하지 않았는지 그 원인 등을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 GOP에 설치된 과학화 경계감시장비는 사람이나 동물이 철책을 넘거나 절단할 때 센서가 울리고 5분 대기조가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이지만, 이번에 아예 작동하지 않았다.

전날 발표 때 군은 감시장비 포착 뒤 기동수색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수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상은 현장 출동이 지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이 이 남성을 TOD로 최초 포착한 것은 지난 2일 오후 10시 14분쯤이었고, 철책을 넘은 시각이 3일 오후 7시 25분쯤이었다.

이 북한 남성은 4일 오전 9시 50분쯤 현장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철책을 넘은 지 14시간, 최초 포착 후 35시간여 만이었다.

군은 “아직 완전한 겨울도 아니고 녹음이 우거져있는 상태이고 지형적 영향으로 감시 사각 지점이 다소 있어 관측이 불가능했다”면서 “(북한 남성이) 주간에 이동할 수도 있고 노출될 수도 있어서 어디 산 쪽에 은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검열단 조사 결과에 따라 작전 및 장비 상태 유지 등에 문제점이 식별되면 문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노크 귀순 당시 해당 부대의 사단장과 연대장, 대대장이 줄줄이 보직 해임된 바 있다.

국방부와 합참은 최전방 부대에 설치된 과학화 경계감시장비 작동 상황 등도 일제히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광망이) 어떤 시점에서, 어떤 원인에 의해서 작동이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기능상에 문제가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할 상황”이라며 “합참 차원에서 점검해서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대해서 보완할 차원이 있으면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병이 확보된 1명 외에 추가로 월남한 인원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선 “추가적인 인원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평가하고 있다”며 “현재 수색은 종료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날 상황 이후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8·15 광복절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 발언 등을 두고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필요치 않다는 섬뜩함마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파워볼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한 나라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격을 의심하게 하는 망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 실장은 “광화문 집회를 통해 코로나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이 많다. 이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노 실장은 “국민을 대상으로 살인자라고 한 적은 없다. (집회) 주동자에 대해 말씀드린 것”이라며 과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수습했다.

김 대변인은 “내 편 아니면 적이다. 내 편이 하면 의인, 네 편이 하면 살인이냐”며 “노 실장은 답해야 한다. 국민이 살인자라는 말은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반영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국민에 손가락질 하기 전에 그 손가락을 스스로에게 겨누고 성찰하는 게 공직자의 당연한 도리”라며 “노 실장은 등 떠밀려 못 이겨 한 사과 대신 거취를 고민하라. 후안무치한 비서실장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본인들 지지자가 아니면 국민을 살인자라 부르는 청와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윤 의원은 “어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살인자’로 칭했다”며 “국가 방역정책에 대한 비협조로 비판의 여지가 많은 집회였지만, 우리 국민을 ‘살인자’로 치부했다는 것은 청와대가 ‘우리편과 적’으로 국민을 얼마나 철저히 구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들이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척 할 필요도 못 느낄 만큼 권력 기반을 확신하고 있으며, 국민을 가르고 저열한 손가락질을 주도하는 것을 자신들의 권력을 다지는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김지영 기자 kjyou@mt.co.kr

“국론 갈리면 혼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 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치고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치고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반도 현안에 큰 영향을 미칠 미국 대선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이번 미국 선거와 관련해 국익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우리 당도 초당적인 협조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파워볼게임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 두고 봐야 알 것 같으나, 혼란한 상황이 지속되리란 가능성도 예견할 수 있다”며 “미국 대선이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국론이 두 부류로 갈리면 나라가 나라가 안정을 못 찾고 혼란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결과에 따라) 정부가 다각도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치밀한 안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고, 통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사전 대비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정파적 이익이 아니라 국익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우리 당도 초당적인 협조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주거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임대차법 시행이 주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라며 “이처럼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정부는 방만한 재정 지출로 텅 빈 곳간을 채우려는 욕심으로, 세수 확보에만 눈이 멀어 비합리적 의사결정만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시지가 인상으로 세금 부담이 커지면 임대인이 집세를 올려 세금을 내려고 해, 전세 사라지고 월세가 오르는 현상이 확산될 것”이라며 “진정 서민의 주거생활 보호를 위한다면 정부와 여당은 ‘격화소양’하지 말고 임대차법을 재개정해 잘못된 단추를 처음부터 바로잡으라”고 비판했다. 격화소양이란 ‘들인 공에 비해 성과는 미비하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연합뉴스

또 김 위원장은 “어제 북한 주민이 강원도 전방을 통해 월남하는 과정에서 부실한 군의 경계태세가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군 당국은 이번 사태의 진상을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지역 투표 중간 결과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오자 4일(현지시간) 곧바로 소송전에 돌입하는 등 미국 대선 상황은 치열하게 흘러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는 개표중단 소송을 내고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두 주 모두 개표 초중반 자신이 앞서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역전한 핵심 경합주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오늘 의미있는 접근이 허용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미시간 법원에 제기했다”며“우리는 또한 의미 있는 접근을 하지 못하는 동안 개봉되고 개표된 투표용지들에 대한 검토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미시간주에서는 개표 초중반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하다가 현재 워싱턴포스트(WP)의 96%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가 49.5%로 트럼프 대통령(48.8%)을 앞서고 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위스콘신 일부 지역에서 개표 결과에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부정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WP의 위스콘신 99% 개표 기준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49.4%로 트럼프 대통령(48.8%)을 2만 표 정도 차이로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 법에 따르면 득표 격차가 1% 이내일 때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위스콘신도 미시간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후보가 초중반 개표에서 앞서다가 점차 개표가 진행되며 바이든 후보가 역전한 곳이다. CNN방송과 WP 등은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에서 승리한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이정옥, 보궐선거 ‘838억’ 세금 지출 지적에 “학습 기회일수도” 답변
‘박원순·오거돈, 권력형 성범죄냐’ 질문엔 침묵..野 “여성 아닌 여당 위한 장관” 질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박주평 기자,이우연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세금 838억원이 지출되는 문제에 대해 “국가에 굉장히 큰 새로운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성인지 관점에서 838억원의 선거비용이 피해자들이나 여성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인구 1300만명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이다 보니 보궐선거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점을 지적한 것. 하지만 이 장관의 대답은 엉뚱하게도 막대한 비용 지출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답한 것이다.

이 장관의 답변에 놀란 윤 의원은 “838억원이 학습비라고 생각하느냐”며 “성인지 감수성을 위해 전 국민 학습비라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 장관은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저희가 국가를 위해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장관 참 편하다”면서 “저는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드는 838억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평등 정책 방향과 역행한다고 생각하는 데 장관 순행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걸 여성가족부 장관께서 변명이라고, 이 정부를 대변해서 할 대답이냐”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냐”고 물었지만 이 장관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윤 의원이 재차 답변을 재촉하자 이 장관은 “수사중 사건의 죄명을 명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에 윤 의원은 “기본적인 질문에도 답을 못하는 분이 대한민국의 여성가족부 장관이 맞느냐. 가해자 편에 서서 문재인정부를 욕되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입장을 묻자 정 총리는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 이에 우리 정부는 성인지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정현백 전 장관이 생각난다. 탁현민 사건이 있었고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정 전 장관은 권력형 성범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했다”며 “법무부장관도, 검찰총장도 아니면서 수사중이라 말 못하겠다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세상이 급속도로 변하는데, 여가부만 거꾸로 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 장관 발언 논란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이 장관에 해명할 기회를 주는 등 수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여여가 충돌하기도 했다.

최종윤 민주당 의원은 “윤주경 의원이 말씀하신 박원순 시장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파악하고 피해자를 보호해 재발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떤 재발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소신 있게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저는 이 사건을 비극적 사건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비극적 사건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지 않는다면 비극이 다시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같은 당 김원이 의원은 정성호 예결위원장(민주당)을 향해 “박원순 시장과 관련해 인권위에서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여야가 정쟁할 사안이 아니다. 정쟁수단으로 전락하면, 피해자를 언급하면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며 “예결위는 예산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피해자의 권리이고 피해자 보호다.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고 내년도 예산 종합정책질의이니 각자 판단해서 적정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추경호 국민의힘 간사는 “국민들 관심사안이고 국정 전반에 관해 어떤 것도 질문할 수 있다”며 “어떤 형태의 발언을 제약하는 진행은 곤란하다”고 항의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논평을 통해 “여성이 아닌 여당을 위한 장관”이라며 이 장관을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대체 여성가족부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그 존재이유를 되묻게 하는 발언”이라며 “명백한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수사중인 사건’ 운운하며 피하는 것은 물론, 막대한 국민 예산을 들여 치르는 보궐선거에 대해 피해자의 아픔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양새까지 민주당의 모습을 빼다 박았다”고 했다.

이어 “이 장관은 한술 더 떠 야당에게 화살을 돌리기까지 했다”며 “성폭력 피해를 입에도 올리지 않으며 피해자에게 N차 가해를 하고, 정치적 욕심을 위해 당헌까지 고쳐가며 선거에 결부시킨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가부장관이 여당의 후안무치를 감싸기 위해 ‘학습기회’라는 황당한 궤변도 늘어놓고 있으니, 이 장관도 여성가족부 장관이 아닌 N차 가해자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jyj@news1.kr

5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공무원과 교원에게도 ‘정치기본권’을 보장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10만명을 채워 5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됐다.

국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관련 법률 개정에 관한 청원이 4일 오후 5시54분쯤 국민 10만명의 동의를 받아 성립됐다”며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청원자인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은 지난달 13일 “공무원·교원도 기본권의 주체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직무와 관련된 경우가 아니라면 온전하게 정치적 기본권을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해당 청원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정당법 제22조(발기인 및 당원의 자격)에서 공무원을 제외한 단서를 삭제하고,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 등) 등을 개정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직무와 관련한 범위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의 정치운동 금지, 집단행위 금지 조항을 삭제해줄 것도 주장했다.

우리 헌법 제7조는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고,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며,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씨는 청원문에서 “업무수행에 중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 조문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이를 역해석해 공무원법, 공직선거법 등 각종 법률로 공무원·교원의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기본권 행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했다. 

국회의 국민동의청원은 청원법에 따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동안 10만명의 국민의 동의를 받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소관 상임위 심사를 거쳐 채택될 경우 본회의에 상정된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파워볼전용사이트 파워볼게임 파워볼양방 하는방법 프로그램

©이지원 NEWS1 디자이너
©이지원 NEWS1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정말 이상한 대통령 선거다. 이번 미국 대선은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언제’ 끝날지가 더 중요한 선거가 돼버렸다.

특히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하는 자본시장은 누가 되느냐보다 언제 끝날까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인 CNBC가 보도할 정도다.파워볼게임

미 대선의 결과가 늦게 나오면 나올수록 불확실성이 증폭돼 증시에 독약이 된다. 투자자들이 희망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누가 이기든 승자가 최대한 빨리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나 선거 결과가 적어도 며칠 길게는 몇 주 뒤에나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코로나19 감염이 두려운 유권자들이 우편투표 등 사전투표에 대거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억 명 가까이가 사전투표를 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총 투표자의 약 70%에 해당한다.

사전투표 중 우편투표가 현장 투표보다 2배 정도 많다. 결국 이번 대선은 우편투표가 승부를 결정한다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시로 우편투표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만약 질 경우, 불복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 버려진 우편투표 용지가 발견되는 등 우편투표는 약간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우편투표 개표를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규정이 주마다 달라 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예컨대,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와 같은 주는 대선일인 11월 3일 이전에 개표를 시작한다. 그러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은 대선 일까지 우편투표를 개봉하지 않는다.

또 주마다 우편투표 마감이 다르다. 조지아 등 일부 주는 3일 혹은 이전에 도착한 우편투표만 유효표로 인정한다. 반면 오하이오 등은 11월 3일 소인만 찍히면 대선일 이후에 도착해도 유효표로 간주한다.

개표 초반 한 후보가 월등히 앞서 나간다면 우편투표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박빙일 경우, 우편투표를 모두 집계해야 최종 승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미국 대선 결과는 며칠이 아니라 수주가 걸릴 수도 있다.

선거인단도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제도다. 이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다수결에도 반한다. 지난 대선 때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전체 투표에서 이겼음에도 선거인단 확보에서 밀려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배를 마셔야 했다.

미국 선거인단 현황. 주별 선거인단 수
미국 선거인단 현황. 주별 선거인단 수

원칙은 단순할수록 명쾌하다. 다수결의 원칙은 한 표라도 많으면 승리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들먹이는 ‘불복’ 같은 단어가 애초에 나올 수 없다.FX시티

미국 대선은 불합리한 것투성이지만 미국이 합중국임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국의 공식 명칭은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United States of America)다. state는 주 또는 나라다. 즉 미국은 50개 국가가 연합한 합중국이라는 뜻이다.

이 같은 나라의 민의를 수렴하는 과정이 간단치는 않을 터. 실제 세계최대의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는 대통령 선거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것이 다반사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나라다. 어떤 대통령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소국의 운명쯤은 간단하게 바꿀 수 있다. 전세계가 미 대선에 주목하는 이유다.

그들의 전통을 존중한다. 그러나 복잡하고 비합리적인 선거 과정을 지켜보기가 짜증나는 것은 사실이다. 언제까지 그들의 비합리를 지켜봐야 할까?

sinopark@news1.kr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지난해 9월 19일 전북 임실의 한 외진 길옆에서 20살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머리부위의 손상으로 보아 살해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 남성은 2주 전 실종신고가 된 정신지체장애 2급을 앓는 A씨로 밝혀졌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계부 B씨는 수사 단계부터 대법원까지 범행을 극구 부인했다. 목격자나 범행 도구, 범행 장면이 촬영된 CCTV 영상 등 B씨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 이 사건. 그런데도 법원은 B씨가 살해한 게 맞는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시신 발견 현장을 두 차례 찾은 계부의 차
A씨에게는 어머니와 누나, 형이 있었는데 이들 모두 정도는 다르지만 정신지체장애를 앓았다. 9월 3일 이후 아들이 귀가하지 않자 가출신고를 한 어머니는 실종자 현수막을 걸고, 전단을 나눠주며 A씨를 애타게 찾았다.동행복권파워볼

그런데 A씨가 사라진 날 오전, 계부의 차에 누군가 함께 타는 모습이 CCTV에서 발견됐다. 사망 당시 A씨와 같은 색의 옷을 입은 남성이었다. B씨의 차가 시신 발견 현장에서 2분 거리의 마을을 지나는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그의 차는 6시 12분쯤 사건 현장에 3분 정도 머물렀다가 31분 뒤 다시 돌아와 이번에는 7분 50초를 소요했다. 1심 재판부는 “7분 남짓의 시간은 B씨가 범행 마무리를 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갑자기 등장한 ‘무전 여행자’
A씨의 부검 결과도 계부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A씨의 몸에서는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정상 수치의 7배 넘게 검출됐다. 치사량에 가까운 양이었다. 9월 3일 낮에 찍힌 CCTV 영상에는 계부 옆에 어떤 남성이 운전석 쪽을 향해 몸을 거의 90도 정도 누이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앉아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로부터 6시간 뒤에 촬영된 영상에서도 남성의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자 계부는 “도로변에서 30대 초반의 남성 무전 여행자를 태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믿지 않았다. 그가 9월 3일 저녁 투숙했던 모텔 이름까지 상세하게 진술하는 반면 특이한 경험인 무전 여행자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계부의 차에서 발견된 약 봉투에서는 A씨 몸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성분이 발견됐다. 그가 평소에도 집에 다량의 약을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점도 추가로 드러났다.


과거에도 계부 주변에서 사라진 사람들
이뿐만이 아니었다. 계부는 2015년에도 A씨의 형을 차에 태워 멀리 데려간 후 편의점에다 버리고 홀로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 장애를 앓는 A씨의 형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 절도죄를 저질러 소년보호기관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보다 더 전인 2008년에는 동거녀 명의로 가입된 보험료와 요양급여 등을 가로채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피해자였던 동거녀는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거기에 계부가 A씨 실종 하루 전 상조회사에 전화해 장례 절차를 문의한 사실까지 밝혀졌다.


드러난 범행 목적, 보험금

[일러스트 김회룡]
[일러스트 김회룡]

A씨 사망 시 지급되는 보험금은 4억1700만원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던 어머니가 월 70만원의 보험료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계부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이 생활비를 500만원씩 줄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었으며 보험금 수익자 역시 A씨의 어머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계부의 통장 입금 내역은 그가 각종 보험회사로부터 받은 돈과 기초생활 수급비 등이 전부였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사망보험금이 계부의 범행 동기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봤다.동행복권파워볼

1심은 이 사건처럼 목격자가 없는 살인 사건의 경우 범행 시기, 수법을 구체적으로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계부의 범행 당일 행적, 동기 등을 종합하면 그가 A씨를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판단했다. 1심은 특히 “A씨의 어머니 역시 사실상 계부에게 완전히 종속되어 있어 피해자 가족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었다고 보이는 점에서 B씨를 영구적으로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과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 역시 이러한 원심의 판단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그는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한 데 책임지고 오늘 사의 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기재위 답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가 제출한 사직서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3 zjin@yna.co.kr
기재위 답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가 제출한 사직서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3 zjin@yna.co.k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갑자기 사표 제출 사실을 밝히자 회의장엔 일순 정적이 흘렀다.

대주주 요건을 질의하며 ’10억원 유지’ 답변을 끌어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사직서’라는 말이 홍 부총리 입에서 나오는 순간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눈을 휘둥그레 뜨며 “놀랍고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하며 홍 부총리를 압박했던 같은 당 김두관 의원은 당황한 듯 “엄중한 시기에 그런 입장을 말해 저도 참 당혹스럽고 아쉬움이 든다”며 “여러 질의를 준비했지만 서면 질의로 대체하겠다”며 질의를 짧게 마쳤다.

당혹감이 가시자 홍 부총리의 언행이 무책임하고 부적절하다는 여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기동민 의원은 “설사 결심했더라도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이 책임 있는 공직자의 태도인가”라며 “기성 정치인의 정치적 행동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어 부적절하다”라고 질타했다.

양경숙 의원은 “대통령께서 사의를 반려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계속 부총리직을 수행해야 한다”며 “복잡한 정치 상황 속에서 고민과 불만도 있겠지만 반려된 만큼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1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당정청이 결론 낸 것은 굉장히 비겁한 결정”이라며 “사직서를 낼 게 아니라 끝까지 원칙대로 대주주 요건을 시행할 것을 설득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은 “질문도 없는 상황에서 사의 표명 사실을 스스로 밝혀 위원들이 애써 준비한 정책 질의와 예산 심의를 위축시켰다”며 “위원회 권위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책임지는 자세가 참 보기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국정감사 때부터 했던 소신 발언을 아주 높이 칭찬한다”고 추켜세웠다.

2vs2@yna.co.kr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미국 엔비디아에 이어 SK하이닉스ㆍAMD까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초대형 인수합병(M&A)이 잇따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지면서,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의 경쟁력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의 시선은 이제 삼성전자에 쏠리고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합종연횡이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만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초대형 M&A 포문은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엔비디아가 열었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세계 최대 반도체설계업체(팹리스) ARM을 400억달러(약 47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지난해 단행된 전체 M&A 규모인 317억달러(약 37조원)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가 지난달 20일 90억달러(약 10조3,104억원)에 인텔의 낸드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키로 했다.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낸드메모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번 인수는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M&A규모다.

엔비디아와 경쟁 관계인 미국 반도체설계업체 AMD는 최근 인공지능(AI)칩과 프로그래머블칩(FPGA) 제조업체 자일링스를 350억달러(39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저장 장치와 네트워크 설비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회사인 마벌 테크놀로지 그룹도 동종 업체인 인파이를 약 100억달러(11조3,5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연이은 ‘합종연횡’ 경쟁에도 삼성전자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주도로 2016년 전장기업인 하만을 80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한 것을 마지막으로 대규모 M&A를 추진하지 않고 있다.

메모리반도체만 놓고 보면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확고부동한 선도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굳이 큰 돈을 쓰며 M&A 시장에 나설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힘을 주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쪽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특히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 찍은 신경망처리장치(NPU), 자동차용 반도체와 같은 분야에서도 쉽지 않은 경쟁을 치러야 한다.

M&A를 위한 실탄은 충분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은 총 113조444억원 수준이다.

지난달 이 부회장의 네덜란드 방문 이후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NXP에 대한 M&A 추진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NXP와 지난해 8월 자율주행에 적용될 무선통신기술 초광대역(UWB) 표준 제정을 위한 컨소시엄을 함께 발족하는 등 협력 관계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2018년 퀄컴이 NXP 인수를 추진할 당시 제시했던 인수 가격이 삼성전자 보유 현금의 절반에 달하는 440억 달러(약 54조)에 이르는 점은 부담이다.

이 부회장의 재판일정 역시 인수합병과 같은 중요한 사안을 추진하는 데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지난달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등 재판 일정이 시작됐고, 특히 경영권 승계 관련 재판은 이제 막 1심이 시작된 상황이라 적어도 2~3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 재계 관계자는 “총수의 승인 없이 대형 M&A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최근의 사법리스크가 삼성전자는 물론 AI 반도체 육성 등 국가경제 발전에도 뼈아프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호주산 쇠고기에 보복 관세 부과하고, 호주 여행·유학도 금지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맬컴 턴불 호주 전 총리가 캔버라의 의회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맬컴 턴불 호주 전 총리가 캔버라의 의회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정부가 호주산 밀과 보리 등 곡물 수입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호주산 밀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 4월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요구한 후 중국과 호주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중국 정부는 보복의 일환으로 호주산 쇠고기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데 이어 호주 여행·유학도 사실상 금지했다.

이번 조치에는 보리, 설탕, 적포도주, 목재, 선탁, 바닷가재, 구리광석 등도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에 내부적으로 합의했으며, 3일 모든 중국 국영 및 민간 무역업자들에게 금지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몇몇 무역 업체들은 정부로부터 금지령을 전달 받았지만 공식적인 서류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호주산 밀과 보리 등 수입을 금지하는 명확한 이유도 알려지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의 한 무역 소식통은 “중국 수입업자들은 정부로부터 수입 금지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즉시 모든 주문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오는 6일 이전에 중국 항구에 도착한 호주산 상품에는 규제가 들어가지 않지만 그 후 도착한 물품들은 모두 반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반출되는 물품의 손해는 모두 무역업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지령으로 호주 측은 큰 손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보리는 호주의 대중국 수출 곡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수출액이 연평균 약 8억4300만 달러(9500억원)에 달한다.

또 소식통들은 밀 수입 금지 조치로 호주 측이 약 4억달러(4500억원)의 추가 손해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dahye18@news1.kr

파워볼예측 파워볼픽 엔트리게임 하는방법 게임

경합주 풍향계? 셀저스 여론조사 결과에 이목 쏠려
지난대선 때 적중 전력..CNN “의미 없을 이유도 많다”
바이든, 전국 10%p 앞서지만 경합주 오차범위내 접전

미국 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PG)[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미국 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PG)[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양측 선거캠프의 이목을 사로잡는 여론조사가 나왔다.파워볼게임

경합주 아이오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앞선다는 조사결과인데, 다른 경합주에서도 숨은 민심이 비슷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일간지 디모인 레지스터와 여론조사기관 셀저스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아이오와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48% 지지를 얻어 조 바이든(41%) 전 부통령을 7%포인트 따돌렸다.

아이오와는 선거인단 6명을 보유한 상대적으로 작은 주이지만 경합 주들의 동향을 읽는 지표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 때문에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트럼프 캠프는 희망을 보지만 바이든 캠프는 걱정이 늘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CNN방송은 “셀저의 여론조사가 옳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는 예상보다 훨씬 나은 입지일 수 있다”며 “대선 레이스가 많은 예측보다 훨씬 팽팽한 접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시간(선거인단 16명), 위스콘신(10명) 등 다른 중서부 경합주에서 우세를 보이며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만약 이들 경합주의 숨은 민심이 셀저스 여론조사처럼 트럼프 대통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얘기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아이오와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된 여론조사들의 평균치는 트럼프 대통령 47%, 바이든 전 부통령 45%로 격차는 2%포인트에 불과하다.

그러나 셀저스 여론조사는 지난 대선에서 적중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여론조사들보다 많은 주목을 받는다.파워사다리

셀저스는 2016년 마지막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7%포인트 앞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대선 때 아이오와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9%포인트 넘게 압도했고 미시간, 위스콘신 등에서도 줄줄이 이겼다.

CNN방송은 “이번 셀저스 조사도 지난 대선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다른 많은 주의 여론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설명했다.

셀저스는 2008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홀로 다른 전망을 제시했다가 적중한 바 있다.

그러나 CNN방송은 셀저스의 아이오와 여론조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이유도 많다고 지적했다.

지난 대선과 비교할 때 이번 대선에는 막판까지 현장에 접근하는 질 높은 여론조사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주요 이유다.

아이오와 여론조사들의 평균치에서 보듯 셀저스 조사가 많이 동떨어져 있는데 그냥 셀저스가 혼자 틀렸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CNN방송은 전국단위 조사와 비교해볼 때도 셀저스의 아이오와 조사결과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오와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고졸 이하 백인들이 많은 주인데 전국단위 조사를 보면 이들 계층의 트럼프 지지율은 지난 대선 때보다 10%포인트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CNN방송은 셀저스와 다른 여론조사기관들 가운데 결국 한쪽은 틀릴 것이라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이변을 일으킨다면 셀저스의 아이오와 조사결과가 최고의 단서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발표한 전국단위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여전히 바이든 전 부통령의 우세가 확인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52% 지지를 얻어 42%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보다 1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달 중순에 조사된 바이든 전 부통령의 11%포인트 리드와 비교할 때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12개 경합주 지지율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리드가 지난달 10%포인트에서 현재 6%포인트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WSJ은 경합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우위는 오차범위 이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투표수에서 지고도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한 지난 대선이 반복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많은 경합주 여론조사들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jangje@yna.co.kr

롯데·신세계·현대 1일 매출 최대 20% ‘껑충’..한국판 블프 순항
대형마트·아울렛도 ‘북적북적’..꽁꽁 언 소비심리, 연말에 풀리나

2020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한 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행사장에서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며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1633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2020.1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20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한 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행사장에서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며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1633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2020.1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었던 소비 심리가 ‘역대급 할인’을 만나면서 활력을 되찾았다. 올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첫날부터 국내 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 매출이 일제히 ‘V자 반등’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엔트리파워볼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막을 올린 지난 1일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0% 가까이 급증했다.

백화점별로 보면 신세계백화점 19.9% 올라 최고치를 찍었다. 현대백화점은 15.8%, 롯데백화점은 3% 증가해 반등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과 빗방울이 떨어진 궂은 날씨에도 ‘오프라인 쇼핑’에 대한 거부감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평가다.

실제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는 이른 아침부터 쇼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한 손에 우산을, 다른 손에는 쇼핑백을 들고 백화점 곳곳을 누볐다. 백화점 주차장과 실내 카페도 반가운 ‘만석’ 표지가 내걸렸다.

대형마트와 아울렛도 뜸해졌던 고객 발길이 다시 몰리면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롯데마트는 지난 주말(10월31일~11월1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제철 수산과 과일의 매출이 41.4%, 36.9%씩 뛰면서 불티나게 팔렸다. ‘반값 할인’을 내건 주류와 한우도 각각 매출이 35.1%, 18.1% 급증했다.

‘메가 세일’이 진행 중인 롯데아울렛 교외형 점포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올랐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주말 매출은 9%,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부산점과 시흥점도 입차(入車)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현수막이 걸려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고, 1,633개 업체가 참여해 오는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2020.1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현수막이 걸려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고, 1,633개 업체가 참여해 오는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2020.1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올해 1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백화점·대형마트·아울렛 등 오프라인 점포 매출이 한꺼번에 반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시점에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리면서 굳게 닫혔던 지갑이 활짝 열린 모양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KSF)는 매년 11월 1일부터 2주 동안 개최되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다.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TV홈쇼핑, 가전매장, 패션기업, 제조사, 편의점, 동네슈퍼,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유통업계 전체가 일제히 참여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린다.

올해 코세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현재 코세페 참가 신청을 한 기업은 1328개로 지난해 704개사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유통공룡’들도 계열사를 총동원하며 대규모 할인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백화점·마트·슈퍼·홈쇼핑·편의점 등 8개 계열사를 통해 총 2조원 상당의 물량을 쏟아낸다. 신세계그룹도 17개 전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한민국 쓱데이’를 열고 소비 심리에 불을 지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까지도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코세페 첫날부터 상승세로 반등했다”며 “유통업 한 해 실적을 가름짓는 연말에 급감했던 매출을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크다”고 귀띔했다.

dongchoi89@news1.kr

이래진씨 10월6일 국방부에 정보공개 요청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공개하라 압박

[서울=뉴시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 2020.08.06. (사진=이브리핑 캡처)
[서울=뉴시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 2020.08.06. (사진=이브리핑 캡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북한에 의해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과 관련한 군 내부 정보를 유가족에게 공개할지 여부를 오는 3일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실종 공무원 유가족이 요청했던 정보공개 요청과 관련해서 국방부가 유가족분을 대상으로 검토 결과를 답변드릴 예정”이라며 “이것은 내일 오후에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피살 공무원 이모씨 형 이래진씨는 지난달 6일 국방부에 사건 당시 국방부 감청녹음파일(오디오 자료), 시신을 훼손시키는 장면을 녹화한 녹화파일(비디오 자료)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北 피격 공무원 친형인 이래진씨가 21일 서울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비공개로 가진 강경화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0.2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北 피격 공무원 친형인 이래진씨가 21일 서울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비공개로 가진 강경화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0.21. kmx1105@newsis.com

국제사회도 우리 정부에 해당 정보를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달 3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한국 정부는 공무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를 (유족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서울·부산시장 보궐 공천, 당헌 개정 불가피
검사들 추미애 비판하기에 앞서 자성 있었나
검찰 중립성 침해? 윤석열 이미 정치하는 중
MB, 재수감에 앞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文 대표 때 만든 당헌 변경? 직접 입장 내야
추미애, 평검사를 반동분자 색출하듯 비판
文 추미애·윤석열 갈등 언제까지 방치하나
MB 재수감, 정치적 비극 반복 멈춰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뉴스쇼 월요일의 코너입니다. 7선 클라스. 오늘도 두 분의 패널 나오셨어요. 민주당 3선 박범계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박범계>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현정> 그리고 국민의힘 4선 김기현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기현> 반갑습니다.

◇ 김현정> 박범계 의원님. 1부에서 우리가 민주당 전당원 투표 소식을 전했어요. 왜 투표를 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우리 평론가들의 분석도 듣고 했는데 일단 찬성률은, 찬성은 어느 정도 나올 거라고 보세요?

◆ 박범계> 한 80%?

◇ 김현정> 80%?

◆ 박범계> 네.

◇ 김현정> 80%로 보시는 근거가 있을까요?

◆ 박범계> 지금 민주당 2015년 때 우리 대통령께서 대표하실 때 그때 혁신위가 만든 건데요.

◇ 김현정> 그렇죠.

◆ 박범계> 정당든 물론 소위 법치에 친화적이어야 하는 것은 틀림없는 지향인데 정당은 또 그것과 다르게 정치를 또 해야 되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박범계> 정치라는 게 환경의 산물이기도 하고 저희들은 아주 사나운 야당을 지금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마 주제 중에도 있을 것 같은데 저하고 토크하는 김기현 의원님이 반문연대로 총집결하자 이렇게 구호를 내세우면 저희들로서는 또 당면한 보궐선거라든지 대통령 선거에서 친문연대로 총집결하자 이런 표현은 쓰기 곤란하겠지만 저희들로서는 매우 절체절명한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합당한 그러한 입장을 택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립니다.

◇ 김현정> 불가피했다, 한마디로.

◆ 박범계> 불가피했다. 자, 김기현 의원님.

◆ 김기현> 글쎄 정당이 약속을 했다가 꼭 못 지킬 경우도 있겠지만 이 사안의 경우 매우 심각한 약속위반이다 그런 생각이 들죠.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민주당의 대표 시절에 그거를 아주 공을 하고 그것이 굉장히 큰 혁신의 가장 큰 어젠다인 것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셨고 선거 현장에 와서 유세를 하시면서도 그거를 공개적으로 엄명을 하셨는데 그걸 한 번도 실천해 보지 못하고. 한 번이라도 제대로 실천해 보지 못하고 이게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었다. 그렇게 하려면 적어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입장 정도라도 말씀을 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 그냥 전당원 투표라고 하는 그 커튼 뒤에 숨을 것이냐.

◇ 김현정> 커튼 뒤에 숨었다?

◆ 김기현> 그렇죠. 지난번에도 이 위성정당,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제도를 만들 때 그때도 우리 당은 전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마는 민주당하고 정의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했지 않습니까? 그때도 국민들에게 약속하기를 절대로 그거 하지 않겠다. 위성정당 안 만들겠다 그래놓고 그걸 여러 차례 이해찬 대표께서 공식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거 뒤집었거든요. 공수처 같은 경우도 지금 그거 법으로 다 해서 국민들 동의를 받지 않으면, 야당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공수처가 발족할 수 없습니다, 임명이 안 됩니다. 말씀하셨는데 이제 법을 바꾸겠다 그러신단 말이죠.

◇ 김현정> 비토권.

◆ 김기현> 이런 형태로 해서 계속해서 약속한 것을 어기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으니 이렇게 되면 과연 정치의 신뢰가 어떻게 될까. 그런 면에서 우선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해명을 하실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왜 이렇게 약속을 번복하게 됐는지. 중요한 선거라고 해서, 정당에게서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뭐 그러면 늘 반복되는 거죠. 약속 위반이. 그 점에 대해서 정말 좀 더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현정> 반문연대를 결성하자 이렇게까지 김기현 의원 같은 중진 분들이 말씀하시니까 어쩔 수 없었다라는 게 박범계 의원님의 말씀 같은데.

◆ 김기현> 반문 연대 제가 얘기한 건 어제 얘기했고요. 그저께 제가 SNS에 올린 것이고요. 전당원 투표는 그 이전에 결정된 겁니다. 그러니까…

◇ 김현정> 반문연대 핑계대지 마라?

◆ 김기현> 제가 당대표쯤 된 것 같아 감사하긴 한데요. 제가 어디 SNS에 한마디 올린 것 때문에 했다고 그러면 좀 우습죠.

◆ 박범계> 무슨 규정이든 간에 법률도 다수결에 의해서 개정되잖아요. 헌법도 마찬가지고. 저희들이 전당원 투표를 한다는 것은 정해 놓은 규정을 바꾸는 필요성이 있을 때, 바꿔야 될 환경이 있을 때 하는 건데 전당원 투표를 통해서 압도적으로 찬성이 나오면 그것은 규정이 개정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규정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 시비를 하실 수는 있겠죠.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그렇게 따진다면 과거에 수많은 어떤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했던 여러 케이스, 국민의힘 당 쪽에 있었던 여러 케이스에 대해서 다 우리가 끄집어내서 공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고.

가장 가까이 있는 예로 2016, 2017년에 박근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수감되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궐선거, 대통령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했는데 그때 이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게 왜 내지 않아야 되느냐. 왜 내느냐라는 시비가 그렇게 심각하게 있지 않았습니다. 당당하게 서로 후보를 내서 시민들로부터 저는 평가를 받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제 양쪽의 의견 들으셨으니까 여러분 들으시는 분들의 각자 판단이 있으실 것 같고요. 오늘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잠깐만 김기현 의원 얼굴 뵀으니까 제가 질문 드릴게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하고 1대1로 만나셨다고 식사하셨다고 기자들의 관심이 아주 많더라고요.

◆ 김기현> 1대1로 만났죠. 그런데 1대1로 만났다는 표현하고 좀 다른 게 그냥 가볍게 식사한 자리입니다. 안철수 대표가 연락이 와서.

◇ 김현정> 그쪽에서 먼저 연락하셨어요?

◆ 김기현> 네, 같이 식사 함께 하자고 해서. 중학교 제가 선배, 3년 선배 되는데. 선후배간이기도 하고 얼굴도 저하고 비슷하게 잘생겼지 않습니까?(웃음)

◇ 김현정> 잘생기셨죠.

◆ 김기현> 그래서 세상 살아가는 얘기 나누고 그렇게 한 건데 너무 정책 비중을 두고 할 일은 아닙니다만 어떤 면에서든지 큰 틀에서 우리가 빅텐트를 같이 칠 때 합류해야 될 대상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 김현정> 그 부분에 대해서.

◆ 김기현> 그 외 다른 분들하고도 만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빅 텐트 칠 때 서울시장 선거에 같이 하자라는 그런 좀 뉘앙스의 말씀을 하셨을 거라고 저는 보는데 답이 어떻게 왔습니까?

◆ 김기현> 그런 얘기는 안 나눴고요.

◇ 김현정> 안 하셨어요? 왜 만나셨어요, 그럼?

◆ 김기현> 서로 첫만남… 밥 얻어먹으러.(웃음) 서로 개인적으로 만나기는 공식석상에서 만났지만 개인적으로 만나긴 처음 있는 자리고요. 그 자리에서 비중 있는 얘기를 나눌 입장도 아니고 제가 당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서로 간에 의견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만났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빅텐트를 쳐야 된다고 그래서 반문연대로 서울시장 선거를 치러야 된다고 SNS에 주말 사이에 쓰셨어요. 그런데 안철수 대표가 대선까지 나갔던 분인데 시장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김기현> 저는 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아직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요. 또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 나가서 2등이 아닌 3등을 하셨거든요. 그런 면에서 또 그 당시 우리 당 후보가 2등을 하긴 했습니다마는 근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그리고 현재 의석수로 봐도 저희 당이 압도적으로 많기도 하고요. 또 그런 면에서 앞으로 그동안 정치 생활 국회의원 2번 한 것 외에는 지금 특별한 정치경력이 많지 않으니까 행정경험도 또 쌓을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본인 생각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 김현정> 밥을 같이 먹자고 그쪽에서 먼저 말씀하신 거 보면 아주 생각이 없는 건 아니신 것 같아요.

◆ 김기현> 그걸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으니까.(웃음)

◇ 김현정> 오케이 여기까지. 질문 좀 드렸고. 이제 본격적인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 잠시 음향으로 확인하시죠.

“이환우 제주지검 형사1부 검사는 법무부와 추 장관을 겨냥해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은 채 인사권과 지휘권, 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조국 전 장관이 SNS에 올린 이환우 검사에 대한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이렇게 커밍아웃해 주면 개혁만이 답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검찰 내부 게시판에는 나도 커밍아웃 하겠다면서 추 장관을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주말 사이 가장 화제가 됐던 단어가 바로 커밍아웃입니다. 시작은 지난주였어요. 제주지검의 이환우 검사가 검찰 내부 통신망에다가 추미애 장관의 검찰개혁은 실패했다. 이런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최근에 수사지휘권 발동 등등에 대해 비판을 합니다. 그러자 추미애 장관이 SNS에다가 이환우 검사가 예전에 강압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적힌 기사를, 신문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렇게 커밍아웃 해주시면 개혁만이 답이다’ 이렇게 적은 겁니다.

그러자 다른 평검사들이 도대체 추 장관님이 생각하는 검찰개혁은 어떤 것이냐? 저 역시 커밍아웃 하겠다라는 이환우 검사 지지 댓글을 달기 시작하는 거죠. 그 평검사들의 실명 댓글이 어제 저녁까지 한 300개가 넘게 달렸다고 합니다. 결국 지금까지 추미애, 윤석열 두 사람의 충돌을 바라보기만 하던 평검사들까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 이제 이 점이 달라진 점인데요. 먼저 김기현 의원님,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김기현> 이 사태를 보면서 정말 추미애 장관이야말로 개혁의 대상이다 그런 생각을 저는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인사권, 감찰권, 수사지휘권을 남용했다라고 하는 이환우 검사, 그 검사는 평검사입니다. 부장검사도 아니고요. 검사의 지적에 대해서 뭐 조국 전 장관이 글을 올리니까 거기다가 붙여서 좋습니다. 이렇게 커밍아웃 해주시면 개혁만이 답이다, 이렇게 올렸는데 이것은 보복에 관한 명확한 암시를 담고 있는 것이다.

◇ 김현정> 보복?

◆ 김기현> 그렇죠. 그동안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 수사할 때는 가차 없이 좌천했고 다 지금 지방으로 내쫓거나 사직시켰단 말이죠. 그런 전례를 뻔히 보고 있는 검사에게 개혁만이 답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도 좌천 대상이다 이런 시그널로 들리는 것이죠. 그러니까 대부분의 평검사들마저도 여기에 대해서 반발할 수밖에 없었던 촉발했던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가 거기에 사용한 용어인데요. 커밍아웃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 커밍아웃이라는 용어를 들으면서 저는 무슨 스파이 색출하는 거냐? 반동군자 색출하는 거냐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커밍아웃이라고 하는 표현은 자기 속내를 드러낸다 이런 의미를 가진 것 같은데 자기 속내를 드러내면 그에 대해서 보복을 하겠다 만약 이렇게 한다고 하면 공무원을 상대로 완전히 강요를 하는 것이죠. 무조건 상부의 지시대로 따르고 아무 말도 하지 마라. 부당한 것이든 불법이든 무조건 입 다물고 따라오라고 하는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 반대하면 반동분자다, 스파이다. 색출하겠다, 이런 의미로 들려서 매우 적절하지 않은 용어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박범계 의원님.

◆ 박범계> 계속 말씀하시게 놔두시지 왜.

◇ 김현정> 차례가 왔습니다.

◆ 박범계> 저는 법원 출신이고 우리 김기현 의원님도 법원 출신인데 과거 법원에는 사법 파동이라는 게 있었어요. 4차 사법 파동이라고도 하고 3차 사법 파동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대법원장의 임명 문제라든지 법원 수뇌부의 어떤 반민주적인 그런 모습들에 대해서 평판사들이 들고 일어났던 일들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검찰개혁을 어떤 시각으로 볼 것이냐. 검찰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시각이나 거기에 대해서 일부 반발하고 있는, 한 300여 개 댓글이 달렸다고 하는데 그분들이 전부 다 반발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찌 됐든 그분들을 커밍아웃이라는 이름으로 검찰개혁에 반발 혹은 자기 식의 검찰개혁을 강조하는 거라 하더라도 적어도 우리 검사들이 검찰 내부에서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던 여러 가지 비위문제라든지 검찰 조직 문화가 마치 군사 문화와 다를 바 없는, 검사는 역시 ‘사’ 자가 붙어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권한을 다 집중하고 있지만 그중에 특히 검사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법률가로서 준사법기관으로서의 어떤 고도의 이성. 그런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개개 검사들의 검찰권 행사, 수사권 행사라는 것이 중요한데 수많은 검사들의 독직사건을 제외하더라도 총장을 중심으로 한 일사분란한 조직체계. 마치 일선 사단장들이 뭐 육군참모총장의 휘슬 하나로 다 모여서 항명하듯이.

과거에 1960년인가요. 5.16 군사 쿠데타 때 목격했던 우리 역사 속의 일부였습니다. 그랬을 때 과거의 검란이라는 것이 역시 노무현 대통령 때 항명했던 그 사발통문 했던 그 검사들의 모습 그리고 소위 대검 중수부를 지키기 위해서 현직 검찰총장까지도 검란의 이름으로 등을 돌렸던 그러한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 검사들이 바라보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자성의 목소리, 뭐 진혜원 검사라든지 이문정 검사, 이런 분들이 아주 극소수의 목소리로 얘기하고 있으나 먼저 요구되는 것. 국민들이 왜 우리 검찰 조직을 따가운 눈초리로 보는가, 자성의 목소리를 먼저 하고 그 속에서 추미애표 검찰개혁에 대해서 이론이 있으면 반발의 여지가 있으면 차분하게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지 순서가 틀렸다는 이 말씀을 좀 드립니다.

◇ 김현정>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라고 보세요? 이환우 검사의 글이나 뒤에 지지 댓글들?

◆ 박범계> 이 검사가 쓴 글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인사권과 지휘권과 감찰권의 남용이라고 표현되고 정치적 중립성과 검찰권 남용이라고 표현했는데 제가 강조하는 것은 검찰권 남용. 아까 검사들의, 일부 검사들의 독직 사건을 제외하더라도 비위 사건을 제외하더라도 검찰권의 남용이라는 게 뭐냐. 사람에 따라서, 집단에 따라서 검찰권의 행사가 들쑥날쑥했다, 비례성과 상당성의 원칙이 맞지 않았다라는 과거 많은 케이스들,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케이스들. 또 총장을 중심으로 해서 철저하게 집단주의적으로 행동하는 것. 우리 검찰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유일한 무슨 기관인 것처럼 수많은 부처와 수많은 외청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조직도를 그리면 검찰 외청이라는 건 아주 밑에 아주 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우리 검사들이 너무 과도한 충성심과 과도한 어떤 국가에 대한 국가주의적 사고, 이런 것들은 비판받아야 되고 스스로 자성해야 되는데. 역시 검찰개혁을 바라보는 눈이 아직은 국민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한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 댓글 연상을 검찰개혁에 대한 평검사들의 저항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검찰개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에 대한 저항으로 볼 것이냐 결국 이 문제 같거든요. 김 의원님은 후자로 보시는 거죠?

◆ 김기현> 그 말씀을 조금 드려야 되겠는데요. 검찰에 고쳐야 될 것이 많이 있습니다. 검찰뿐이겠습니까마는 특히 검찰에도 고쳐야 될 게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중에 가장 첫 번째 폐단이 정치검찰, 일부 정치검찰들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나 그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는 부분들이죠. 그것은 여야를 통틀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선해야 될 과제라고 생각하는데. 추미애 장관 들어서 특히 더 그렇습니다마는 검찰을 정치에 완전히 예속화시키고 있다. 어떤 분은 애완견을 만들고 있다는 표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추미애 장관이 넉 달 동안 수사지휘권을 실질적으로 세 번을 발동했습니다. 한 번은 그게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관련해서 재소자인 한 모라는 사람이 뭐라고 했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 뭐 얘기를 할 때 대검감찰부. 감찰부장은 조국 장관이 임명한 사람이니까. 감찰부에서 하라 그랬는데 4개월째 아무것도 내용이 나온 것이 없습니다. 실제로 그러니까 그에 대해서 4개월째 아무 수사 결과가 없는 거죠. 그리고 채널A 사건이라고 불리는 사건. 그 사건에 대해서 한동훈인가 하는 사람이 관여됐다. 이렇게 막 얘기했는데 지금 기소된 공소장에는 한동훈이 언급조차 없고 지금도 감감무소식입니다. 아무런 결론이 난 것이 있습니다. 또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고 하는 그 김봉현 라임사건. 그 사람, 그야말로 사기꾼으로 지금 구속돼서 재판받는 사람 아닙니까? 그런 사람의 말을, 한마디 말 가지고서 완전히 그냥 검찰을 완전히 거짓말꾼으로 만들어버렸으니 그것이 과연 검찰개혁이냐 아니다. 이거는 개악이다. 그런 면에서 검사들이 지금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예전에는 이게 보직검사들, 부장검사나 차장검사, 검사장 이런 사람들 중심으로. 그 사람들은 잘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형사부, 심지어 공판부 검사까지 그리고 천정배 전 장관, 노무현 대통령 당시 장관을 하셨던 분이신데 그분의 사위까지 나서서 이거 옳지 못하다고 하고 있단 말이죠. 이게 검찰, 일선 검찰들의 시각이기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지적을 하는 것이죠.

◇ 김현정> 그런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 충돌이 계속 될 것이냐. 국민들 피로감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희 문자 올라오는 것 봐도 그런데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제안도 나와요, 박범계 의원님.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검사와 대화하는 자리 만들었듯이 그런 걸 통해서 좀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는 자리는 어떻겠느냐. 이게 가능한가요?

◆ 박범계> 가능한데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 국감에 나오고 나서 저하고 세게 붙었지 않습니까?

◇ 김현정> 네.

◆ 박범계> 그런데 바로 일선 청을 지금 지난번 하던 것을 중단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다시 시작을 했다라고는 하지만.

◇ 김현정> 일선 청 방문.

◆ 박범계> 일선 청 방문을 하고 있고 또 새로 임용되는 부장검사 나가는 사람들한테 강연도 계획돼 있고 그런데 이 코너에서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를 하는 셈이에요. 사람들이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치적 존재로서 지금 보고 있다. 그러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수만 건, 1년에 수만 건의 수사사건들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김기현 의원님께서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얘기하지만 두 건 내지 세 건입니다. 수만 건 중에 2건 내지 3건의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계가 있는 사건에 대해서 좀 빠져 달라라는 거였는데 그거 자체가 왜 합리적으로 왜 이해가 되지 않습니까?

반면에 윤석열 검찰총장께서 원하든 원치 않든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입장을 정한 거예요, 정치적 존재로서. 그러면 지금부터 수만 건에 이루어지는 검찰총장의 수사지휘.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이름으로 누구들 설득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생깁니다. 거기에 일선 청까지 돈다고 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여러 가지 표현들을 보면 검사들을 좀 다독이고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우리가 좀 정치권의 얘기라든지 또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하는 얘기니까 그런 것도 한번 경청해 듣고 또 국민들이 왜 검찰개혁을 진짜 바라고 있는가, 우리도 한번 자성의 시간을 가져보자라고 좀 다독이려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뭔가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다소 이렇게 좀 우리 검찰 가족.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검찰 가족 좋습니다. 그러면 모든 정부기관들이 다 통째로 무슨 기재부 가족, 무슨 법원 가족, 무슨 통계청 가족 또 무슨 무슨 위원회 가족. 그런 식으로 조직 이기주의, 누가 보더라도 조직 이기주의로 보일 수밖에 없는 그런 것인 상황에서 장관이 마찬가지로 또 뒤따라 돌면서 전국 일선 청을 돌 수 있어요. 돌면서 검사들 모아놓고 역시 마찬가지로 얘기를 한다면 그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 김현정> 두 분이 끝까지 계속 같이 가시는 거예요?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 뭔가 교통정리를 청와대가 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소리도 나오는 거 아시죠, 여론에?

◆ 박범계> 네, 알죠.

◇ 김현정> 어떻게 된다고 보세요?

◆ 박범계>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 김기현> 제가 말씀을 드려야죠.

◇ 김현정> 김기현 의원님이 뭐라 하세요, 그러면.(웃음)

◆ 김기현> 이 장관하고 윤석열 총장하고 이렇게 대립되는 구도 속에서 누가 책임자냐.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자입니다. 두 분 다 임명권자가 문 대통령이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여기서 가지치기를 하셔야 됩니다. 저는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저하고 생각이 다르시다고 하면 다른 방향으로 정리를 하셔야죠. 국민들은 세금을 내고 일을 잘해 주기를 바라는데 계속해서 기관끼리 대립되는 모습을 보면 어느 국민들이 좋아하시겠습니까? 대통령께서 지금 무책임하게 빠져 계실 때가 아니다. 양단간에 결단을 내려라. 말씀드리는데 묵묵부답이십니다. 대통령께서는 해외 순방 중에도 이런 개혁 문건 이런 건 수사하라고 지시 하시더니 아니 국내에 계시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왜 입을 닫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 박범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의 방향이 저는 제대로 가고 있다. 변화되고 있다. 특히 우리 평검사 여러분이 지금 검찰개혁을 하고 있는 법무부 또는 법무부장관의 입장에 대해서 일부가 지금 반발하고 있는데 제가 되묻고 싶은 게 있어요. 아까 조직문화를 말씀드렸어요. 하나 더 검경 검경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저는 검찰총장이나 우리 검사들의 목소리가 저는 들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매우 정치적으로 정권과 어떤 맞서는 그런 모습은 알겠는데 정말로 우리 검사들에게 중요한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 총장은 어떤 목소리를 냈는지 또 우리 검사들은 어떠한 목소리를 냈는지 그러한 제도적 개선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더 천착해야 될,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변화해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 더 진중하게 얘기를 했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권력과 맞서는 일에만 일부 검사들이 좀 그러는 거 아니냐 그거 역시 정치적이다.

◆ 김기현> 저한테도 고개를 좀 돌려주시죠.

◇ 김현정> 제가 뒤에 주제가 하나 더 남았는데 그러면 그 주제를 아주 짧게 하기로 하고 한 말씀 더 하시죠.

◆ 김기현> 조직문화 말씀하시는데 어느 조직이나 다 조직 문화가 있습니다. 검찰뿐이겠습니까? 경찰도 마찬가지고 각종 정부기관이나 회사도 다 조직입니다. 조직 속에 조직 문화가 있기 마련인데. 검찰의 조직문화라는 것이 독특한 측면이 있긴 하겠지만 고쳐야 될 부분이 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걸 고친다고 하면서 검찰의 조직 문화를 법무부장관의 조직으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검찰총장의 권한을 빼앗아버리고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따라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법무부장관의 눈치를 보고, 인사권자니까요. 그러니까 법무부장관의 휘하의 조직으로 완전히 예속화시키려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 검찰총장은 정치인이 아니 되도록 돼 있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될 의무도 있는 행정공무원인데 비해서 이 장관은 정치인 아닙니까? 그리고 대통령의 직접적 참모입니다. 그래서 이 법무부장관이 수사에 직접 관여하지 못 하도록 검찰청법에서 개별 사건에 대해서 검사를 직접 지시하지 못하고 검찰총장만 지휘하도록 그렇게 법도 규정해 놨고 검사의 신분도 법에 의해서 보장하도록 돼 있고요. 그런 마당에 대통령의 참모인 장관의 휘하 졸개로 그럼 검사를 다 만들겠다. 그러면 나라가 망하는 거죠. 그러니까 추미애 장관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겁니다.

◇ 김현정> 자, 두 분이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이라.

◆ 박범계> 침소봉대예요. 두 건 수사지휘. 10만 건 중에 2건 수사 지휘한 걸 가지고 난리를 치시니 참.

◆ 김기현> 70년 세월에 한 번밖에 없었던 수사지휘를 넉 달 사이에 세 번을 발휘했습니다.

◇ 김현정> 아마 들으시는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판단을 하시리라. 평검사들의 댓글을 다는 것은 언제까지 또 계속될 것인가 아니면 또 끝날 것인가, 이 부분도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2분 남았는데요. 원래 준비된 주제는 MB 재수감이었어요. 오늘 재수감이 되는 날이거든요. 2분 남았기 때문에 13년 만에 종결되는 이 사건, 확정이니까요. 종결되는 이 사건에 대한 두 분의 평을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느 분 먼저, 박범계 의원님.

◆ 박범계> 어쨌든 다스가 누구 것이냐. 다스는 누구 거냐 하는 그 진실이 이제 확정이 됐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김경준 씨가 외국으로 나갈 때 제가 만났던 사람인데 역사의 법정에 지난 2000… 언제입니까? BBK 수사 때 있었던 그 실체가 가리어지고 인권이 침해된 그 수사에 대해서 진실을 밝혀야 된다라고 김경준 씨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현직 총장이신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때 BBK 파견검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중앙지검장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기소가 됐죠. 참으로 아이러니컬하게도 생각이 듭니다. 어찌 됐든 영원히 묻힐 수 있는 진실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오늘 수감되시는데 어떻든 국민들께 매우 큰 사과의 말씀을 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저는 좋지 않나. 뭔 법치주의 파견이 보복이니 그런 말씀을 하시면 결코 국민적 정서가 용서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현정> 사과하고 오늘 들어가셨으면 좋겠다. 김기현 의원님.

◆ 김기현> 사실 이 사안의 내용을 자세히 모릅니다. 저도 제3자이고 수사나 재판에 관여했던 사람도 아니어서 무엇이 진실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마는 일단 판결이 났으니까 그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않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그런데 이번에 재판받아서 유죄로 난 내용이 대부분이 보니까 다스의 소유권 관련인데요. 다스라고 하는 개인회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인지 형, 처형 소유인지, 가족 소유인지 이게 지금 쟁점이 돼 있는 것인데 이게 대통령의 직무수행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 전직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뭔가 큰 잘못을 저질렀다, 이게 아니고 개인 자기들 가족 내부에서의 소유권을 가지고 시비를 걸어서 그걸 나중에 탈탈 털어서 유죄판결 해서 이렇게 보낸다, 징역 17년이라고 하는, 사실 죽을 때까지 징역 살라는 거죠. 이런 비극이 계속 반복돼야 되나. 우리의 잘못된 대통령에 대한 문화, 이제는 고쳐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월요일의 7선 클라스 두 분의 평, 들으셨습니다. 박범계 의원님, 김기현 의원님 고맙습니다.

◆ 박범계> 감사합니다.

◆ 김기현> 감사합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산업연구원, “정밀한 이해득실 계산 후 신중한 판단해야”

(AFP=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에서 마지막 TV토론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AFP=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에서 마지막 TV토론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한국이 미중갈등에서 미국편에 서라는 요구를 더 강하게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바이든 후보가 전반적인 통상협상에서 미국 이익만을 앞세워 일방적 요구를 할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과 무역비중이 높은 한국으로서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미국 대선에 따른 통상정책 전망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당선시 중국 견제강화를 위해 동맹국과 결속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갈등 국면에서 동맹국 협력을 선택사항으로 인식했던 것과 달리, 직접적인 동참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클린턴과 오바마 행정부 등 미국 민주당 정부는 중국을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로 편입시키기 위해 편의를 봐주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미국 정치·외교 관계자들은 이같은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홍콩 민주화운동 탄압 사례 등을 보면 경제성장을 통한 중국내 민주주의 강화 시도가 공산당 1당체제 강화라는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미중갈등이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 분석하는 이유다.

그런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국제규범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별 사안에 대해 미국 이득을 추구하는 다소 즉흥적인 전략을 취했다면 바이든 후보는 지적재산권 보호, 환경, 노동권 보호 등 국제규범을 중국에 예외없이 적용하는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예컨대 중국이 더 이상 미국에 물건을 수출하면서 자국내 유튜브·구글 진출을 막는 전략을 쓰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국제규범을 강화하는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외 국가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산업연구원은 이에 따라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국 등 동맹국에 중국견제 정책 동참을 요구할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WTO(국제무역기구) 재건, 디지털·첨단기술 지적재산권 보호, 신뢰할만한 공급사슬 구축 등 분야에서 한국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입장에서 이같은 미국 요구를 거부하기는 어렵다. 다자간 자유무역체제 유지 등 그간 미중갈등 국면에서 한국이 주장했던 명분과 일치하고, 앞으로 있을 미국중심 가치사슬(밸류체인) 재편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협조할 필요가 있어서다.

산업연구원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밀한 이해득실 계산을 거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종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으로서 한미간 결속강화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사슬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에 기대하고 있다”며 “한미관계 신뢰를 토대로 미국이 구축하는 공급사슬에 참여 가능성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연구위원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설 가능성이 높으며, 어떤 결정이든 통상환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해득실의 정밀한 계산이 요구된다”며 “미중 양측으로부터 동시에 신뢰를 잃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홀짝게임 파워볼중계 파워볼엔트리 배팅사이트 잘하는법

불법 자본금 충당..방송·광고 못해
6개월 유예 했지만 정상화 난관
“봐주기 처분..제재 무력” 비판

[서울신문]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본금을 불법으로 충당해 방송사 승인을 받은 종합편성채널 MBN이 6개월 영업 정지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최악인 승인 취소는 피했지만, 반년간 방송을 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했다. 징계를 두고 “봐주기”라는 비판과 “시청권을 보호를 위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MBN 측은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파워볼사이트

방통위는 지난 30일 전체 회의를 열고 방송법을 위반한 MBN에 대해 6개월 업무 정지를 의결했다. 24시간 방송과 광고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조치로 지금까지 종편에 내려진 제재 중 가장 강한 중징계다. 다만 시청자와 외주제작사 등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처분 유예기간을 뒀다.

앞서 MBN은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최소 납입 자본금 3000억원 중 556억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임직원 명의로 차명 매입하고,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경영진과 회사가 지난 7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사가 부정한 방법으로 승인이나 재승인을 얻었을 때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

3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3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승인 취소를 촉구했던 시민단체들은 방통위 처분에 대해 봐주기라고 비판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 “(MBN은) 위법, 부당한 방법으로 방송 승인을 신청하고 재승인을 받는 과정에서도 불법을 해소하지 않고 은폐하는 등 죄질이 나쁘고 무겁다”며 “방송의 공적책임과 범죄의 무게를 고려하면 영업정지는 오히려 처벌수위가 가볍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동행복권파워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양한 범죄행위를 지속적으로 벌여온 MBN에 또 다시 봐주기 처분을 했다”며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정책 행정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근본적인 의문이 들게 한다”고 했다. 신미희 민언련 사무처장은 “종편들 중 MBN의 불법 행위 수위가 가장 높고 오래 지속돼 왔다”며 “재판을 통해 유죄로 인정된 부분까지 법적으로 제대로 처분하지 못한다면, 종편 제재에 대한 법과 기준이 무력화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시청권 침해 등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주용 인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6개월간 영업정지를 하게되면 사실상 방송사가 버틸수 없어 승인 취소에 준하는 조치로 본다”며 “종편의 경우 오락적 기능 뿐 아니라 보도를 통한 여론 형성과 전달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 유지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징계에 변화가 없는 한 유예기간이 지나면 내년 5월 초부터 방송 대신 정지화면과 안내문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방송과 광고를 할 수 없는 만큼 MBN의 손실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백억원의 불법 충당금도 정상 납입해야 한다. 이 때문에 MBN은 가처분 신청 등 소송전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처분 직후 MBN은 입장을 내고 “방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적 대응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30일 제16차 한-유니세프(UNICEF) 정책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한국-유니세프의 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파워볼

한국측에서는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유니세프측에서는 샬럿 고르니츠카 사무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유니세프 정책협의회는 2004년부터 매년 서울과 뉴욕에서 교대로 개최해 왔으며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그간 꾸준히 강화되어온 협력 관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한국 및 유니세프의 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 정책 방향을 포함해 코로나19 대응 협력, UN개발시스템 개혁 현황, 우리 기업의 조달 참여 및 우리 국민의 유니세프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양측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기여해온 것을 평가하고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에 대해 500만불 규모의 방역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헸다.

아울러 한국측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우수한 우리 제품이 유니세프 조달시장에 진출한 것을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제품의 유니세프 조달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유니세프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측은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구상’의 일환으로 로힝야 난민을 위한 성기반(gender-based) 폭력 예방ㆍ대응 사업,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사업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양성평등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유니세프 젠더 사업 분야 공여 규모 2위 국가다.

유니세프측은 한국이 재정기여 뿐만 아니라 유니세프 집행이사국으로서 유니세프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데 사의를 표하는 한편 교육, 보건, 젠더, 혁신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유니세프측과 긴밀히 협력하여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전세계 아동과 청소년의 보호ㆍ건강ㆍ교육 증진을 위해 지속 기여해갈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물의를 일으킨 당근마켓 '장애인 팝니다' 게시글. 연합뉴스
물의를 일으킨 당근마켓 ‘장애인 팝니다’ 게시글. 연합뉴스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장애인을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린 이는 철없는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당근마켓 이용자 A씨(34)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전북 군산시 임피면 주소로 ‘장애인 팝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무료’라는 가격과 함께 앳된 모습의 청소년 사진이 첨부돼 논란을 낳았다.

A씨는 즉시 글 게시자에게 채팅을 걸었다. A씨가 “어디서 할 짓이 없어서. 진짜 한심하다”라고 지적하자, 신원을 알 수 없는 글 게시자는 저급한 욕설로 응수했다.

A씨가 이어 “물건 파는 곳에 어떻게 사람을 파느냐. 콩밥을 먹어봐야 정신 차릴 것”이라고 하자 게시자는 “촉법(소년)이라서 콩밥 못 먹는다”고 맞받았다.

게시글에 첨부된 청소년 사진에 대해서는 “내 친구 얼굴임ㅋㅋㅋ”이라고 했다.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A씨는 “글을 보고 황당했는데 게시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더 어이가 없었다”며 “어린 친구가 장난으로 당근마켓에 이런 글을 올린 것 같은데 좀 혼나야 할 것 같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그러면서 “일전에 아이를 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뉴스를 보고 기가 찼는데 이런 일이 또 발생했다”며 “이용자가 신고하기 전에 당근마켓 측이 모니터링을 강화해서 이런 비상식적인 글들을 걸러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해당 글 게시자의 행동을 문제 삼아 당근마켓 측에 신고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서면으로 “불쾌한 글을 본 것 같아 죄송하다. 해당 글은 즉시 삭제 처리됐다. 너른 양해 부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게시자의 욕설 채팅과 관련) 해당 사용자는 욕설 항목으로 제재 처리 완료됐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런 글들이 게시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당근마켓에는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문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당근마켓 측은 지난 19일 “대응 강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기술팀 등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한국지엠 노조가 사측과 진행한 임단협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더팩트 DB
한국지엠 노조가 사측과 진행한 임단협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더팩트 DB

한국지엠 노조 부분파업 강행…잔업도 특근도 거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노사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던 한국지엠의 노조 파업 뇌관이 결국 터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한 주요 생산기지 가동 중단 및 수요 위축 등으로 완성차 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노조 측이 부분 파업을 강행하면서 내수 시장에서 실적 발목이 단단히 잡힌 한국지엠은 생산 차질 위기에 직면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2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정하고, 전날 전반조 근로자들이 4시간 동안 업무에서 손을 뗐다. 노조 측은 다음 달 2일에도 전·후반 근로자가 같은 방식으로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지엠 노조 측은 임단협이 매듭지어질 때까지 잔업과 특근 거부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 22일 상견레를 시작으로 지난 29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은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되 550만 원으로 제시했던 올해 및 성과급을 7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과 더불어 통상임금의 400%에 600만 원을 더한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의 파업 결정과 관련해 한국지엠 측은 “전례 없는 불확실성 속에 추가적인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유감을 드러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국내 협력업체를 포함해 수만 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지엠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심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추가적인 생산 손실을 야기한 이번 노동조합의 결정에 매우 유감스럽고 또한 매우 큰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파업’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된 한국지엠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 역시 싸늘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부분파업으로 최소 3000대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누적 생산 손실 6만 대에 이어 파업 부작용까지 더해질 경우 다수 부품협력업체들의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까지 나온다.

실제로 한국지엠 협력 부품업체 모임인 협신회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1, 2차 협력업체들이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다”라며 “임단협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유동성에 취약한 협력 업체들이 잇달아 부도에 직면하는 등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 있다”라며 조속한 협상을 촉구한 바 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4월 동종 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2020년 임단협 교섭을 무분규로 타결 상생을 통한 경영정상화 의지를 드러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오른쪽)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쌍용차 제공
쌍용차 노사는 지난 4월 동종 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2020년 임단협 교섭을 무분규로 타결 상생을 통한 경영정상화 의지를 드러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오른쪽)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쌍용차 제공

한국지엠 노사 간 불협화음은 내수 시장에서 3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쌍용차의 노사 상생 모델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쌍용차 노사는 코로나19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과 축소 등 경영 쇄신 방안에 합의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전 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특히, 쌍용차 노사는 지난 4월 동종 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2020년 임단협 교섭을 무분규로 타결, ’11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상생을 통한 경영정상화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지엠 노조 측의 강경 대응이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불확실성이 극대화하는 상황에서 현대차와 쌍용차 등 경쟁사에서도 노사 간 상생을 전제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음에도 한국지엠 노조는 밀어붙이기식 태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라며 “공감대를 얻지 못한 노조의 파업은 결국 기업 이미지 실추와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노사 갈등은 국내 완성차 산업 경쟁력을 깎아내리는 업계의 가장 고질적이면서 심각한 문제”라며 “한국지엠의 경우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식과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내수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해야 모기업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한국지엠은 내수 시장에서조차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라며 “노사 분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생산 시설이 제너럴모터스의 ‘아시아 조립 공장’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홍남기 장관 해임 청원 22만명 동의
민주당 당사 앞 시위 등 집단행동도
‘유예’로 기운 여당, 다음주 초 발표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회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3억원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10.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회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3억원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10.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양도세) 기준 문제를 두고 개인투자자인 ‘동학개미’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하락장에서 증시를 지탱하며 영향력이 커진 동학개미들의 목소리가 이번에도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5일 올라온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해임을 강력히 요청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은 전날 기준 22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한달 내 20만명 이상이 청원하면서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의 답변을 듣게 됐다.

이 청원인은 “대주주 3억원 요건에 대해 국민 여론과 대통령의 ‘주식참여 열의를 꺾지 말라’는 당부에도 기재부 장관은 대주주 3억원 규정을 고수하고 있다”며 “기관, 외인과의 불평등한 과세를 기반으로 개미투자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주주 기준 변경 철회를 요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집단행동도 이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 모임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전날 여당 의원들에게 항의 이메일, 문자를 보내는 행동에 나선데 이어 오는 2일에는 민주당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주식 커뮤니티와 관련 기사들에 달린 댓글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한 누리꾼은 “돈이 몇배가 더 풀리고 집값이 얼마나 올랐는데 더 적은 금액으로 대주주가 되는 것이 형평에 맞는가”라며 썼고, 또다른 누리꾼은 “지분율로 논의해야 한다. 세심하게 살펴서 올바른 결론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양도세 과세 대상 대주주 기준이 올해 10억원에서 내년 3억원으로 낮아진다. 이를 두고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기재부는 3억원 기준을 고수하고 있다. 기존 가족합산 기준을 개인별로 전환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음에도 시장 반응은 차갑다. 과거보다 경제가 커진 상황에서 기준이 비현실적이고,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주식 매물 폭탄에 개인투자자들이 희생양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에 정치권도 의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 회복 배경으로 꼽히며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월 해제될 예정이었던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에 6개월 연장됐고, 앞서 금융 세제 개편안도 대폭 수정됐다.

대주주 기준 이슈에서도 여당이 정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8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채널 ‘씀’을 통한 특별 대담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양도세 관련 댓글이 쇄도하자 “며칠 안에 결과를 여러분이 듣게 될 것이고, 방향은 여러분들이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2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29. kmx1105@newsis.com

민주당은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조치를 유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협의를 거쳐 다음주 초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전망이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정의정 대표는 “혹시 절충안이 나온다면 생색내기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10억원 기준을 유지해야 지금 10여년 동안 이어져온 박스피 장세에서 벗어날 계기가 될 수 있다. 정부여당이 주식 시장을 죽이지 않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선 3억원 기준으로 변경시 대주주 판단 기준일인 연말 개인투자자의 일시적인 매도 물량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장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주주명부 폐쇄일) 기준으로 3억~10억원 미만 보유 주주수는 8만861명, 보유 금액은 41조583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양도세 부과 대상 대주주 요건 변화가 있었던 2017년말(25억→15억원)과 2019년말(15억→10억원)에는 각각 5조1000억원, 5조8000억원의 매도세가 발생했다. 2017년말 당시 15억 이상 25억 미만 보유 주주의 주식총액이 7조원, 지난해 말 10억원 이상 15억원 미만 보유 주주의 주식총액이 5조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3억~10억원 구간 주주들이 신규 대주주로 편입될시 매도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에 포함되는 늘어나는 투자자가 과거보다 많다는 점에서 더 큰 매도 물량이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며 “12월 주식시장이 약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올해 연간 누적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했고, 대주주 범위가 과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파워볼구매대행 파워볼재테크 파워볼패턴 추천주소 사다리

로이터 “WTO 지도부, 미 대선서 대통령 바뀌길 기대”

WTO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AFP=연합뉴스]
WTO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후보에 대해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WTO 지도부가 딜레마에 빠졌다.파워볼실시간

세계 최대 무역국인 미국의 거부 의견을 투표를 통해 기각할 것인지, 아니면 수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결과를 지켜볼 것인지 두 가지 옵션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서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두 후보가 결선에 올랐고,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28일 두 후보 중 오콘조이웨알라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WTO는 회원국의 최종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사무총장 후보를 추천했는데, 유 본부장이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큰 표 차로 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WTO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이 유 본부장을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 회원국 다수에 반대되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의 한 외교관은 로이터통신에 미국이 선거 절차 막판에 뛰어들어 혼돈을 가중하는 방법으로 절차를 중단시켰다면서 “즉흥적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정부에서 상무부 차관을 지낸 윌리엄 라인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은 일단 미국의 입장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막후 논의가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TO는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의견일치)를 거쳐 추천된 후보를 다음 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승인한다는 계획이지만 사실 그전까지 미국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회원국 간 컨센서스가 도출되지 않을 때 최종 추천된 두 후보 가운데 한 사람이 자진해서 사퇴하는 방법도 있다. 유 본부장 측은 29일 사퇴 의향 등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예외적으로 회원국별 투표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확정하는 방법도 있다. 겉으로 보이기엔 투표가 쉬운 해결책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최후의 ‘핵 옵션’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투표로 미국의 의견을 ‘기각’한다면 이는 WTO에서 최대 지분을 가진 미국을 ‘공개 망신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미국으로서도 만약 WTO가 이 사안을 투표까지 끌고 가겠다고 할 경우 미국에 대한 전쟁 선포로 여길 수 있다.

결국 WTO로서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바뀌기를 기대하면서 11월 3일 대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을 택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루퍼스 여크사 전미대외무역위원회(NFTC) 회장은 “미국 대선 결과가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또 다른 싸움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나갈 때까지 기다릴 것인지를 결정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중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동행복권파워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47분쯤 거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공놀이하던 A군(13)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날 A군은 친구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들은 A군이 단순히 넘어졌다고 여겼지만, 마스크를 벗긴 A군이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걸 보고 교사에게 이 상황을 알렸다. 이를 전해 들은 보건교사는 달려 나와 119에 신고했다.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그는 평소 별다른 지병이 없었다고 알려졌다.

이를 두고 유가족들과 학교 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족들은 사고 당시 선생님과 보건교사 등이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A군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의 응급조치나 119 신고가 다소 늦었다는 것이다.

유족들은 “주변에서 교사 등이 (A군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고 3~4번 말했는데도 양호선생(보건교사)은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조금 더 제대로 대응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A군 부검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보건교사가 응급상황 절차에 맞게 대응했고, 소방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A군의 맥박과 호흡이 불규칙하지만 (유지되고) 있었다”며 “보건교사는 호흡·맥박이 있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제세동기(심장 충격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상 다른 친구들과 부딪힌 것도 확인할 수 없다”며 “저희에게도 소중한 학생이고 사랑스러운 제자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당시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군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심장이 멈춘 뒤 통상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오고, 10분 이상 경과 하면 뇌 손상이 심각해지거나 뇌사 상태에 빠진다.

CCTV 영상 확인 결과 A군이 쓰러진 지 3분 후 119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들은 약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A군이 쓰러지고 약 10분 만에 생사가 갈린 셈이다.

소방 관계자는 “운동장 외곽 트랙 쪽에 A군이 누워있었고 옆에는 자동제세동기가 있었지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A군의 병력 등을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 중이다. 또 A군이 쓰러진 뒤 10분간 어떤 조치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일선 검사들 “정치검사” “현 검찰개혁 무오류냐” 비판댓글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2019.10.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2019.10.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이세현 기자 =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이 30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찰의 자성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파워볼

임 부장검사는 ‘검찰 애사(哀史)’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의 업보가 너무 많아 비판을 받고 있다”며 “마땅히 있어야 할 자성의 목소리가 없는데 우리 잘못을 질타하는 외부에 대한 성난 목소리만 있어서야 어찌 바른 검사의 자세라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임 부장검사는 전날(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형이 확정된 것부터 거론했다. 2007년 검찰은 당시 이명박 대선후보에게 제기된 BBK 주가조작 공모, 다스 차명재산 의혹 등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임 부장검사는 “그때 수사팀에 있던 검사들에게 (BBK 김경준 전 대표에 대한) 상반되는 말을 들었다”며 “적잖은 국민은 김경준이 아니라 우리 검찰을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겠다는 슬픈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지난 주 실형이 선고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뇌물 상당부분은 공소시효가 지나 죄를 물을 수 없다는 면소 판결을 받은 것, 고(故) 김홍영 검사 상관인 김대현 전 부장검사 불구속기소 등도 언급했다.

임 부장검사는 “민정수석의 유재수 감찰중단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만큼 중대한 직무상 범죄라고 기소한 검찰이 이런 범죄를 못본 체했다”며 “범죄자에게 책임을 따져묻는 검찰이 정작 정의를 지연시킨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난 동료들이 많아 욕 먹을 글인 걸 알지만 종래 우리가 덮었던 사건들에 대한 단죄가 뒤늦게나마 속속 이뤄지고 있는 이때에 자성의 목소리 하나쯤은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짧게 쓴다”고 했다.

이 글엔 ‘나도 커밍아웃하겠다’는 동조 댓글이 수십개 달렸던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 글과는 달리 일선 검사들의 비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최 검사는 전날 “현재와 같이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리는 상황은 사법역사에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므로 커밍아웃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A검사는 “물타기로 들린다”며 “이제 부장님을 정치검사로 칭하는 후배들이 있다는 것도 기억해달라”고 했다. 이에 한 수사관은 “외로운 투쟁으로 개혁을 이끈 임 부장이 그런 류의 정치검사란 말이냐”고 했고, 이에 B검사가 “‘그런 류의 정치검사’가 뭔진 잘 모르겠으나 후배 입장에선 ‘정치검사’로 오인될 수 있다. 어이없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맞받았다.

C검사는 “칼날만 아는 어린아이가 색안경 낀 격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썼고, D검사는 “후배 입장에서 보기에 정작 자성은 없고 남만 비판하고 있는 건 부장님 자신인 듯하다”고 했다.

E검사는 “검사들이 위 사건들이 아무 문제없이 처리됐는데 왜 그러냐고 성내는 게 아니지 않느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일 것인데 많은 검사들이 현재는 그 반대로 가고 있을 뿐 아니라 제도화되고 있다고 느껴 이토록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F검사는 “현재 진행되는 이론의 여지없이 무조건 검찰개혁이고 반대는 무조건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냐”며 “그 방향의 무오류와 의도의 순수성에 어떠한 의심도 허용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smith@news1.kr

[앵커]

새벽 시간대 특정 상가의 가게들만 노려 현금을 수 차례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세 번이나 범행을 저지른 뒤에도 현장에 다시 나타났다가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검거됐습니다.

신현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거리. 한 남성이 문 닫힌 가게 앞을 서성입니다.

줄톱으로 자물쇠를 끊더니, 태연하게 셔터를 올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틀 뒤에는 바로 옆 가게를 노렸습니다.

행여라도 들킬까 셔터를 내리고 계산대에서 현금을 꺼냅니다.

40대 남성 A씨는 이런 방식으로 수 차례에 걸쳐 절도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A씨는 주로 새벽 시간대 인적이 드문 이곳 상가 뒤편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번호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풀고 셔터를 열어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가게는 지난 일주일 간 세 번이나 털렸습니다.

<피해 점포 사장> “처음에는 지인이 장난을 치는 건가 싶었는데,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니까 도둑이구나라고 생각해서 112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신고가 접수된 지 며칠 되지 않아 A씨가 범행장소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마침 A씨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경찰이 말을 걸며 검문을 했고, A씨는 결국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도벽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같은 건물 다른 가게들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절도 피해 매장 관계자> “저희도 한 번 그랬는데, 신고는 하지 않았어요. 금고를 살짝 열고 5만원을 꺼내서, 잔돈은 안 꺼내고 나가더라고, 도둑이. 무서워서 일단 돈을 다 빼버렸지.”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씨에게 절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성윤 지검장 ‘윤총장 가족 수사’ 배당 지시했지만

반부패부 내부검토서 “기소 어렵다” 결론 내려 갈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측근 관련 사건 수사팀을 강화하라고 주문한 데 대해 ‘친정부 성향·추미애 라인’으로 분류되는 이성윤 검사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 내부에서마저 각종 파열음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추 장관이 ‘윤석열 찍어내기’ 수사·감찰에 무리하게 검사들을 차출하면서 검찰 조직 내부의 피로감도 극에 달한 모양새다.

30일 문화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최근 윤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사건의 배당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윤 총장이 총장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 김 씨가 기획했던 전시회의 협찬사가 4곳에서 16곳으로 급증한 것과 관련해 대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서 제기된 사건이다. 앞서 부서 배당이 이루어진 윤대진(56·사법연수원 25기)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 무마 의혹 등과는 달리 코바나 의혹은 부서 배당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중앙지검은 최근 해당 사건에 대한 자료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윤 총장 일가 사건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라”며 수사팀 증원 등을 내부적으로 지시했다.

하지만 김 씨가 운영하는 회사는 전시기획업체로 협찬 사업은 당시 행사 주최사인 언론사에서 맡아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앙지검 반부패부 내부에서 최근 코바나 등 윤 총장 관련 사건에 대한 내부 자료 검토를 진행한 결과 “기소가 어렵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추 장관과 이 지검장의 무리한 ‘윤석열 찍어내기’ 수사·감찰 강행을 둘러싸고 검찰 조직 내부에서는 폭로성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파워볼중계 앤트리파워볼 파워볼게임사이트 분석 필승법

김태욱이 방송 후 달라진 부친의 반응을 전했다.

10월 28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에서는 3라운드 데스매치가 벌어졌다.FX시티

이날 3라운드 데스매치 두 번째 대결은 김태욱, 지나 유, 박군이 경연해 최하점 1명이 탈락하게 됐다. 장윤정은 “트롯신이 방송되고 나서 뉴스를 도배했던 세 분이 한 조다. 뉴스가 이 세 분 이름으로 꽉 찼다”며 화제의 주인공들이 맞붙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노래하게 된 김태욱에게 남진은 “아버님이 작곡하면 듣는 귀가 예리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김태욱은 “아버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저한테 음악적인 면에서 칭찬해주신 적이 없다. 그런데 방송 나오고 나서 다른 분들에게 제 자랑을 하시는 걸 들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설운도는 “아버지들은 다 그렇다. 나도 아들 칭찬한 적이 없다. 일부러 못한다는 게 아니고 마음은 생각이 있지만 표현 못하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김태욱은 “전화 안 하시는 분인데 최근에는 계속 전화 하면서 노래 연습한 것 있으면 녹음해서 보내봐라 하시더라”고 부친의 달라진 반응을 더 전했다.

김태욱은 ‘소녀와 가로등’을 불러 랜선 심사위원 77%의 선택을 받았고 4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서유나 기자]

조보아가 이동욱에게 살해 당한 전생을 보곤 충격받았다.파워볼

10월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조남형 / 극본 한우리) 7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남지아(조보아 분)의 몸에서 여우구슬이 사라진 것과 이무기 조각이 깨어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연은 탈의파(김정난 분)과 현인웅(안길강 분)의 “네가 뛰어들면 너랑 그 아이 둘 중 하나는 죽는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지아를 “목숨 걸고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이연은 남지아를 24시간 지키기 위해 “당분간 내가 여기 있겠다”며 남지아의 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연은 구미호 능력을 발휘해 본부장 직책으로 방송국에도 출근했다. 이연은 방송국 로비에서 내내 기다리겠다며 “무슨일 있으면 바로 나 부르라”고 당부했다. 남지아는 이에 “고마워 이연. 거기 있어줘서”라며 고마워했고 이연은 현인웅의 경고를 떠올리며 ‘어쩌면 이것이 내 마지막 생이겠구나’라고 한탄했다. 그래도 이연은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날은 이무기가 마지막 제물을 먹고 새로운 얼굴, 새로운 몸으로 깨어나는 날이었다. 이무기는 곧 마지막 제물을 먹고 어른의 몸(이태리 분)으로 깨어났다.

한편 남지아는 지난 사또(이규형 분)의 힌트를 통해 이무기를 지키는 이가 서경 천도 운동(묘청의 난)을 주도한 역적의 무리였음을 알게 됐다.

이연은 구신주(황희 분)을 통해 이랑(김범 분)을 미행했다. 이랑은 앞서 술을 먹고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호랑이 눈썹을 찾는 중이었다. 구신주는 “눈썹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찾아 오라”는 이랑의 말에서 그가 무엇을 찾는 중인지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구신주는 곧 이랑에게 발각당했다. 구신주는 목숨이 위협당하는 순간에도 끝까지 입을 열지 않으며, 자신이 이러는 이유로 “이랑님이 형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난 이유와 같은 이유다. 이연님이 좋으니까”라고 말했다. 분노한 이랑은 구신주를 기절시킨 뒤 이연을 불러내는 열쇠로 썼다.

그뒤 구신주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이연은 이랑에게 “왜 이무기냐. 날 해칠 방법은 수도 없이 많았을 텐데 왜 하필 이무기냐고. 약점이라도 잡힌 거냐. 지금이라도 손 떼라. 아니면 나중에 지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고 물었다. 이에 최근 이연을 향한 마음을 깨닫고 심란했던 이랑은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하면 날 구하러 온 거냐”고 떠봤고 “넌 네 스스로 구하라”는 답변에 실망했다. 이어 이랑은 남지아를 건드리면 진짜 죽이겠다는 이연의 말에 더욱 이를 갈았다.

이랑은 곧 호랑이 눈썹을 지니고 있는 꼬마아이를 만났다. 그러나 호랑이 눈썹을 통해 본 아이의 전생은 과거 이랑이 아끼고 사랑했던 검은 강아지. 이에 이랑은 아이에게 간식을 사주며 시간을 보냈다.

한편 남지아와 방송국 팀은 이무기를 모시고 있는 사장(엄효섭 분) 네 집에 초대됐다. 거기서 남지아와 방송국 사람들은 선홍빛의 꽈리를 발견했으나 이내 모습을 드러낸 사장에게 만지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사장은 “우리 집에서 딱 두가지만 지키라. 꽈리 건드리지 말고 2층엔 절대 올라가지 마라”고 신사적인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이후 남지아는 정원에서 식사 자리를 갖는 중 홀로 화장실을 찾아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2층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무기가 남지아를 부르는 소리였다. 결국 남지아는 사장의 경고를 무시한 채 2층에 발을 딛었고 그 곳에서 여자 인조 손톱을 발견했다. 남지아는 소리가 나는 방으로 점차 다가갔다. 이무기는 남지아와 문을 사이에 둔 채 “어서와”라며 그녀를 반겼다.

하지만 남지아가 문을 열려즌 순간 이연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그리고 사장 또한 나타나 “2층은 출입 금지”라며 그녀의 출입을 막았다. 이무기는 두 사람이 사라진 뒤에야 문을 열고 나타나 아쉬움 가득한 얼굴을 내비쳤다.

남지아는 이연이 기다리는 집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남지아는 이연에게 민트초코 아이스크림도 선물했다. 밤이 깊고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며 남지아의 취향인 공포 영화를 봤다. 이연은 남지아와의 소소한 일상에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싶을 만큼 영화가 재밌다”고 말했고, 남지아는 “나도”라고 대답하며 이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두 사람은 손을 마주잡았다.

다음날 이연은 남지아가 좋아한다는 새 운동화를 사기 위해 외출했다. 그 사이 귀가한 남지아는 집 앞에 놓인 한 택배박스를 발견했다. 그 안엔 ‘쓰고 거울 봐봐. 네가 궁금했던 게 거기 있을 거야’라는 이랑의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 눈썹이 있었다.

남지아가 그 말대로 거울을 들여다 보는 사이 이랑은 남지아에게 자신이 호랑이 눈썹을 선물한 사실을 전했다. 이연은 황급히 다시 집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남지아는 거울 속 “이 여자 내게 아무것도 아니다. 이 여자를 미끼로 내가 널 꾀었다는 생각 안 하냐”고 말하는 이연의 모습을 봤다. 남지아는 자신을 죽이는 이연의 모습에 충격받았다.

이어 남지아는 돌아온 이연에게 “난 전생에 살해 당했다. 처음부터 이무기를 잡을 생각으로 이연, 넌 날 제물로 던졌구나”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구미호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정태가 주명철, 신범식과 뜨겁게 재회했다.파워볼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무명 시절 형제처럼 지냈던 동료 배우 주명철, 신범식을 찾아 나선 김정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2018년 간암 투병 소식을 전해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정태는 이날 “지금은 완전히 회복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병마를 이겨낸 그는 “생사의 갈림길을 한 번 다녀오니까 세상이 바뀌어있더라. 사실 연기 생활을 하면서 연기가 좋아서 해본 적이 거의 없다. 빚을 갚으려는 수단 정도로만 생각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사랑을 잘 몰랐다. 제일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동료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그립더라. 그래서 이 사람들을 찾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주명철, 신범식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촬영 버스에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훑던 김정태는 과거 가사 도우미와 기사 딸린 자가용까지 있을 정도로 유복했었다고 고백했다. 아쉬운 게 없었던 일명 ‘금수저’였던 그이지만 영화배우로 데뷔할 무렵 갑자기 가세가 기울어 어려운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김정태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천 원이 아까울 정도였다. 17000원으로 일주일을 생활했다”라며 “(무명 시절) 어머니가 카드를 주면서 돈을 뽑으라고 하셨다. 잔액이 3만원이 있었다. 멀리서 어머니가 뒷짐을 지고 나를 보고 서있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 형편에 제가 서울로 촬영을 간다니 주신 거다. 나도 서글프고, 엄마도 서글펐다. 그걸 잊을 수가 없다”라고 회상했다.

촬영 당시 묵었던 여관에 찾아간 김정태는 “그때도 오고갈 때가 없어서 하루 더 묵겠다고 했는데 사실 돈이 없었다. 겨울이라 몸도 아팠다. 고단했다. 방을 하루 더 연장해놓고 생각을 해봤다. 도저히 돈을 어떻게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새벽에 그냥 나왔다”라고 추억에 잠기더니 “값도 못 치르고 야반도주했는데 하루 재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당시 여관 주인에게 영상 편지를 덧붙였다.동행복권파워볼

영화 ‘똥개’ 촬영 당시에는 배역을 위해 살을 찌웠다가 간에 무리가 오면서 간경화까지 진행됐던 김정태다. 그는 “갑자기 살을 찌우다 보니 간에 무리가 왔다. 몰래 밀양과 부산을 오가면서 치료를 받았다. 말하면 잘릴까 봐 말을 못 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어머니가 ‘똥개’ 무대인사에 오셨는데 너무 많이 우시더라. 제가 어떻게 찍었는지 아시니까”라며 “어머니는 2008년에 돌아가셨다. 저랑 같은 병으로 돌아가셨다. 간경화로. 너무 늦게 발견해서 치료도 제대로 못했다. 그런 거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다)”라고 씁쓸함을 전했다.

설상가상 간암까지 판정받았던 김정태는 “간경화 때는 촬영을 했지만 간암 때는 연기를 할 수 없는 상태라 드라마를 하차했다. 종양이 뒤에 있어서 장기를 다 빼야 했고 수술 시간이 두 배가 더 걸렸다”며 “지금은 며칠 전에도 검사를 받았는데 칭찬을 받았을 정도로 좋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신범식과 주명철을 찾아낸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 하지만 신범식은 “제가 지금 활동을 안 하고 있는데 지금 나타나면 정태도 많이 신경이 쓰일 거다. 저는 좋은 추억으로 남고 싶다”라고 말해 김정태를 놀라게 했다.하나파워볼

주명철 역시 “죄송하지만 방송 출연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전화 연결에 성공했지만 “지금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작품을 안 한지도 오래 됐다”라는 말을 할 뿐이었다. 겨우 그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갔음에도 만남을 잇기가 쉽지 않았다. 김정태는 “착잡한 마음이 든다”라고 걱정했다.

김정태는 추억의 사진이 가득한 장소에서 주명철과 신범식의 이름을 힘차게 외쳤다. 걱정과 달리 다행히 두 사람은 예전과 같은 미소로 김정태 앞에 나타났다.

신범식은 “저는 몸도 안 좋아서 진짜 안 나오려고 했다. 좋은 기억만 남겨 놓고 싶었는데 제 몸 상태를 보니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고생했던 당시가 힘들었지만 행복했다. 셋이 워낙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주명철은 “작품 안 한지도 오래 돼서 출연을 못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다”며 “그런데 마음이 되게 걸렸다. 수술하고 몸상태도 궁금했다. 찾는다고 하는데 안 나가면 서운해할 것 같았다. 그래서 두 번째 전화 때 출연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해 깊은 우정을 엿보게 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김창옥이 정우성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스타 강사’ 특집으로 소통 전문가 김창옥, 수학 강사 정승제, 역사 강사 이다지, B1A4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연 경력만 19년 째인 김창옥은 7천여 번의 강연을 했다며 “강연 전공자가 아니다. 무허가로 하고 있다. 대학에서 듣는 강연보다 민간요법 같은 강연이다 보니 더 쉽고 재밌게 받아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가 “인물이 좋아서 어머님들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하자, 김창옥은 “아무래도 40~50대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창옥은 야구선수 박찬호, 혜민스님과의 친분을 밝히기도. 그는 “한우회라는 모임을 하고 있다. 야구선수 박찬호, 혜민스님과 동갑 친구다. 소띠 모임이다”며 “가끔 박찬호 씨가 동갑인 분들을 초대한다. 정우성 씨를 본적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얼굴이나 키 이런 건 보이지 않고, 눈만 보이더라”며 “눈을 보면서 되게 이 순간에 마음을 다해서 집중하는구나 생각했다. 눈이 정말 맑았던 게 오래 남는다”고 덧붙였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가득하다고. ‘기술자들’, ‘나쁜녀석들’, ‘특별시민’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김창옥은 “비리 세무사, 비리 경찰 등을 연기했다”며 “강연이 관객에게 맞춰져 있었는데 10년 넘게 하다보니 마음이나 정신에 문제가 왔다”고 연기를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창옥은 “어느 날 제 자신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말투도 강사 말투가 나왔다”며 “연기를 좀 배우면 나를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냐고 묻자, 김창옥은 “앞과 뒤가 다른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뉴스엔 육지예 기자]

막장도 과하면 독이다. 지나친 자극성에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표출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가득한 상류 사회 속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다. 막장으로 유명한 김순옥과 주동민이 이를 갈고 나왔다. 그 결과 2회 만에 논란이 됐다. 온갖 자극적인 소재는 여기 다 있었다. 90분 내내 눈이 매울 지경.

첫 회는 아슬아슬하게 넘어갔다. 시청자들도 아직 단정 짓기는 조급하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2회 방송 이후 반응은 확실해졌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 폐지 및 조기 종영까지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불륜, 아동 학대, 가난 혐오, 갑질과 집단 폭력. 2차 피해를 낳는 소재들이 끊임없었다. 틈만 나면 등장하는 비윤리적 폭력들이 시청자에게 반발심을 샀다.

주단태(엄기준 분)는 쌍둥이 남매에게 존댓말을 쓰며 훈육했다. 주석경(한지현 분)이 성악을 하기 싫다고 소리치자 “내가 정한 룰을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을 텐데”라고 싸늘히 말했다. 주석훈(김영대 분)은 동생을 감싸려다 대신 고문방에 끌려갔다. 조금이라도 대들면 가혹한 응징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주석경은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폭력 아래에서 자란 쌍둥이는 폭력을 재생산했다. 보육원 출신 민설아(조수민 분)는 유기견 설탕이를 위해 과외 선생에 지원했다. 주석경은 과외 선생인 민설아에게 처음부터 거부감을 보였다. 민설아에게 일방적인 누명을 씌우기까지. 이후 민설아는 대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켰다. 주석경은 민설아를 향해 귀싸대기를 날렸다. 부전자전이라고, 당연히 주단태는 더했다. 천박하고 근본도 없다며 중학생인 민설아를 구두로 짓밟았다. 언제나 그랬듯 상류층에게 만만한 건 빈곤 계층이었다.

민설아는 주석경에게 억울하게 사과했지만 통할 리 없었다. 주석경은 민설아를 수영장에 빠뜨린 뒤 나오지 못하게 발로 밟았다. 허우적대는 민설아에게 지폐를 뿌리며 자신의 우위를 과시했다. 끝이 아니었다. 헤라펠리스 과외생과 모여 차에 감금과 몰카를 시행했다. 힘 없고 빽 없는 민설아는 아무 대처도 하지 못했다. 그저 억울하고 비참하게 당할 뿐이었다.

시청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모방 우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19세 이상 관람가 변경은 물론, 내용 검열까지 요청했다. 누리꾼들은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드라마까지 스트레스를 주네” “이렇게 기분이 더러워지는 드라마는 처음” “이 드라마가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다” 라는 의견을 보였다.

물론 드라마 전개상 악역들은 권선징악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악역들은 대부분 벌을 받기 마련이다. 그렇다 한들 폭력과 혐오를 정당화할 수 있을까.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변명도 마찬가지. 현실에서 실제 일어나는 것과 그걸 부풀려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드라마가 허구라는 사실을 시청자들도 몰라서 이러는 게 아니기 때문.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끼치는 유해한 영향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펜트하우스’는 방영 전부터 화려한 배우들과 여성들의 욕망 전쟁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막상 속을 까보니 폭력과 혐오가 지나치게 난무했다.

아무리 화제성이 중요하다지만 적절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자극적인 것만이 약은 아닐 터.

(사진= SBS ‘펜트하우스’ 방송 캡처)

뉴스엔 육지예 mii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