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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진료’ 구체적인 내용 소상히 밝혀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2020.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2020.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 서모군의 서울대어린이병원 진료 과정에서 진료 청탁,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군은 지난 5월 중순 경호원과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는데, 5월 중순경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의 진료도 같이 받았다고 한다”며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대기 환자 수가 많아 초진 외래 환자가 일주일 만에 진료예약을 하는 것은 어렵고, 여러 개의 과를 같은 날 돌아가면 진료받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파워볼사이트

곽 의원은 “의원실 전 보좌관이 병원 관계자를 면담했더니 5~6월경 VIP(문 대통령의 사위와 서군)가 다녀간 적이 있고, 경호원은 단출했으며, 남들처럼 소아과 앞 벤치에서 대기한 후 진료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곽 의원은 “서군은 (태국) 방콕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어 학업 도중 귀국한 것인지 확인했더니 4월30일부터 6월15일까지 코로나19로 휴교한 사실이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었다”며 “대통령 외손자가 초고속 황제진료를 받은 것이 사실인지, 어떤 청탁 경위로 황제진료를 받게 된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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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인터뷰]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위원장

[박정훈 기자]

▲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대책위원장)
ⓒ 권우성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천 명대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은 이미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상황이며, EU 27개국은 이달 내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면 한국은 현재 미국 FDA가 긴급 승인한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물량 확보만 했을뿐, 정식 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이다. 유일하게 정식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임상 3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파워볼

백신 확보량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외국은 인구의 몇 배 물량을 확보해놓은 반면, 한국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 총 물량이 4400만 명분으로, 전 국민에 접종할 수준의 양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21일 <오마이뉴스>와 전화 통화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위원장)의 의견은 달랐다. 백신을 먼저 접종했다고 해서 ‘집단면역’이 더 빠르게 도달한다고 볼 수도 없고, 현재 접종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운송이나 보관이 까다로워 ‘접종 속도’도 늦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아동과 청소년들은 임상 대상이 아니라 접종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4400만 명분은 적은 물량이 아니며, 오히려 앞으로 추후 백신 접종 계획을 잘 세우고 만약을 대비해 다양한 종류의 백신 확보에 주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 교수는 특히 일부 언론이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 계약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시기나 물량, 책임 소재 등에 대해서 면밀히 논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언론이 계속 문제제기를 하는 바람에 정부가 수세적으로 계약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음은 기 교수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빨리 접종 시작한다고 집단면역 되는 것 아니다”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 연합뉴스

– 정부의 백신 확보가 늦었다는 비판이 많다. 
“미국과 영국보다 늦은 것 맞다. 하지만 시작을 빨리 하는 게 좋은 건가 싶다. 끝까지 봐야 한다. 지금 언론은 백신 접종에 의한 집단면역을 이야기한다. 먼저 시작을 한 나라가 먼저 집단면역이 될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 접종 시작 시점이 중요하진 않다는 뜻인가?
“화이자 백신이 먼저 접종을 시작했지만 운송·보관·접종이 까다롭기 때문에 빠르게 접종률을 높일 수가 없다. 하루에 10만명씩 맞는다고 하면, 한국은 1000만명 맞히는데 7개월이 걸린다. 반면 화이자 제품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고, 접종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모른다 (독감백신은 6개월 효과). 먼저 접종을 하면 집단면역을 금방 이룰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예방접종 하는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 않나.

그리고 코로나19는 백신으로 종식이 안 된다.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고 독감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예방접종을 안 맞는 그룹도 있고, 맞는 시기도 다르고, 효과도 오래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의 사망을 막기 위해서 필요하다. 65세 이상 노인, 이들을 돌보는 기관의 종사자, 의료진 등 이들의 숫자가 1000만 명 정도 된다. 이미 이것은 코백스 퍼실리티(백신구매연합체)에서 확보한 양이다. 고위험군이 감염되지 않고, 사망자가 줄어들고 의료인 부담이 줄어들면 코로나19가 돌아도 독감처럼 큰 문제없이 버틸 수 있다.”

– 한국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은데.  
“아스트라제네카가 3상 임상을 제일 먼저 시작했지만, 임상 설계에서 실수가 있어서 화이자나 모더나가 먼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빠르게 접종이 가능하다. 전국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50만 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러면 화이자보다 5배 빠르게 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오면 접종 속도가 올라갈 것이다. 언론이 너무 성급하게 ‘왜 당장 백신을 안 들여오냐’고 정부를 비난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우리가 안 써본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을 정부가 서두르게 도입하려고 하면 언론이 ‘신중해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거꾸로인 것 같다.

어떤 백신이나 치료제든 100% 안전하고 효과적인 건 없다. 어느 정도 위험을 안고 가고, 위험이 커도 코로나19처럼 질병의 영향력이 크면 감수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이나 영국과 한국의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접종 계획 잘 세우는 것이 더 중요”

▲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대책위원장)
ⓒ 권우성

– 정부가 확보한 4400만 명 물량, 적다고 보는가.
“소아·청소년은 백신 임상대상이 아니었다.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것이므로 4400만 분이면 전국민 대상의 백신을 확보한 셈이다. 어떤 백신이 소아·청소년 대상이 될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 확보가 더 중요한 상황이 아닐까 싶다. 또 계속 백신을 외국에서 사다 쓸 수는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임상이나 연구 등을 지원해서 국내 백신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엔트리파워볼

– 지금 시점에서 한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예방 접종의 목표는 사망을 줄이는 것이다. 접종 대상자를 선별해서 효과적으로 접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또 3월 이전에 코백스에서 어떤 백신을 줄지 모른다. 콜드체인이 갖춰지지 않은 국가에는 화이자 백신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한국에 화이자가 일찍이 들어오면, 어떻게 접종할 것인지 시나리오를 잘 짜야 한다.

임상만 끝난 것이지, 현장은 다르지 않나. 예방접종에 대한 외국자료만 기다릴 수도 없고, 자체적으로 면밀하게 접종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서 봐야 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좋고 어떤 사람에게는 안 좋은지, 분석 데이터는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의료인들에게 접종 안내도 중요하다. 만약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일어났을 경우엔 에피네피린을 준비하고 있다가 처방해야 하는데, 이 역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 단순히 백신을 빨리 계약만 하면 만사형통이라는 시각은 곤란하다.”

– 언론이 내놓는 ‘백신 위기론’ 등은 문제가 있다고 보나.
“언론에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고 있다. ‘왜 계약 안하나’, ‘잘못 한 거 맞지 않냐’ 따진다. 신중론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푸시를 하고 있으니, 이는 정부가 수세적으로 계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백신은 다른 물건의 계약하고는 다르다.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책임 문제가 중요하고, 시기 조절, 양의 문제 등 다양한 조건을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전국민 물량을 다 확보한 상황에서 계속 ‘확보 못했다’라고 주장하면서 ‘한국은 후진국이다’, ‘(외국은) 종식됐는데 우리는 쳐다만 보게 생겼다’ 이런 말을 한다.

한 언론사는 일본과 한국이 비슷하게 접종을 시작하는 걸 보도하는데도 다르게 제목을 뽑았더라. 우리나라도 식약처에 아스트로제네카와 화이자가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식약처가 리뷰하고 빠르게 사용승인하면 접종이 이뤄질 수 있다. 계약은 결국 한다. 서두른다고 더 좋은 백신이 빠르게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왜 이렇게 언론이 서두르는지 모르겠다.”

지역 824명·해외 45명..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1천명 육박
서울 317명-경기 206명-경북 59명-인천 45명-대구 39명-충북 31명 등
전국 5인 이상 모임금지·스키장-관광명소 폐쇄..어제 5만8천571건 검사

'의료진은 오늘도 분주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kane@yna.co.kr
‘의료진은 오늘도 분주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천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천∼1천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연이틀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정부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하에 24일부터 전국적으로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동시에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주요 관광명소도 폐쇄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내달 3일까지 시행된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zeroground@yna.co.kr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zeroground@yna.co.kr

1천명대→900명대→800명대…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1천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78명→1천14명→1천64명→1천51명→1천97명→926명→869명 등으로 닷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다 전날부터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1천명대에서 900명대를 거쳐 8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최근 1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천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해 1천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

[그래픽] 코로나19 대유행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그래픽] 코로나19 대유행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yoon2@yna.co.kr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yoon2@yna.co.kr

해외유입 45명…누적 사망자 700명대, 증가세 빨라져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34명)보다 11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3명), 서울(8명), 충남(2명), 인천·충북·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9명, 인도네시아 5명, 멕시코 2명, 네팔·필리핀·키르기스스탄·인도·미얀마·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스웨덴·오스트리아·유고슬라비아·브라질·케냐·카메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17명, 경기 206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2.21 hihong@yna.co.kr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2.21 hihong@yna.co.kr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73명 늘어 누적 3만5천92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72명 늘어 총 1만4천81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77만2천432건으로, 이 가운데 356만9천84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1천12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8천571건으로, 휴일이었던 직전일 3만767건보다 2만7천804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8%(5만8천571명 중 869명)로, 직전일 3.01%(3만767명 중 926명)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377만2천432명 중 5만1천460명)다.

sykim@yna.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지난달 ‘秋 직무정지’ 불복 때도 불참
‘징계절차 위반’ 두고 공방 벌어질 듯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처분 집행정지 심문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상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0.12.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처분 집행정지 심문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상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0.12.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집행정지 심문에 출석하지 않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 측은 이날 오후 2시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가 진행하는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에 불출석한다.

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처분 효력을 잠시 멈추는 결정이다. 통상 집행정지 신청은 신속성을 기하는 만큼 이르면 당일에도 결정이 내려진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달 30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을 냈을 때도 법원의 심문에 참석하지 않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직무정지로 회복하기 힘든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집행정지를 인용, 윤 총장은 일주일여 만에 복귀한 바 있다.

이번에도 법원이 같은 판단을 내린다면 윤 총장은 즉시 업무에 복귀하며, 취소소송에 대한 1심 판단 전까지 계속 총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윤 총장은 오는 2021년 2월까지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

이날 윤 총장과 법무부 측은 이번 정직 처분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초래하는지, 징계 절차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윤 총장 측으로선 비록 2개월의 정직이더라도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사건 등 주요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칠 전망이다. 검사징계위원회를 꾸리는 과정에서도 법무부의 규정 위반이 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을 계획이다.

반면 법무부 측에서는 징계 절차 과정에서 충분히 방어권을 보장했으며 위법 소지는 없었다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재가한 것이기 때문에, 인사권자의 징계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세계 최고령 판다 ‘신싱’이 세상을 떠났다. 2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충칭 동물원에 살던 세계 최장수 판다 신싱이 38년 4개월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사진=충칭동물원
세계 최고령 판다 ‘신싱’이 세상을 떠났다. 2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충칭 동물원에 살던 세계 최장수 판다 신싱이 38년 4개월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사진=충칭동물원

세계 최고령 판다 ‘신싱’이 세상을 떠났다. 2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충칭 동물원에 살던 세계 최장수 판다 신싱이 38년 4개월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38번째 생일을 치른 신싱은 10월 말부터 건강 악화로 고생하다 8일 복합장기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1982년 쓰촨성 야생에서 태어난 신싱은 이듬해 어미를 잃고 충칭동물원으로 옮겨져 평생을 살았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홍보 모델로 참가하면서 ‘치옹치옹’에서 ‘신싱’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1992년 번식을 시작한 신싱은 지난해까지 새끼 36마리를 포함, 총 153마리의 후손을 거느리며 ‘큰어머니’라는 별칭을 얻었다. 20세 고령으로 쌍둥이를 낳은 이력도 있다. 신싱의 후손은 현재 중국 각지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일본, 홍콩 등 여러 국가에 살고 있다.

사진=충칭동물원
사진=충칭동물원

새끼와 손자 등 12마리 판다 4대와 동물원에서 말년을 보내던 신싱은 10월 21일부터 기침과 식욕저하, 호흡곤란, 복부팽창, 변비 등 이상신호를 보였다. 중국 대왕판다보존센터와 충칭의대제1병원 전문가들이 모여 신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여름까지만 해도 고혈압이 있는 것 외에 신싱의 다른 건강 지표는 양호했다. 8월 16일에는 38번째 생일을 맞아 많은 중국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한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충칭동물원은 세계 최장수를 기념해 ‘라오쇼싱’(장수 노인에 대한 존칭)이라는 존칭도 붙여줬다.

사진=충칭동물원
사진=충칭동물원

하지만 고령에 따른 급격한 건강 악화는 막을 길이 없었다. 충칭동물원 측은 신싱이 8일 오후 1시 25분 사망했으며, 최종 사인은 복합장기부전이라고 밝혔다.

대왕판다의 평균 수명은 20년~25년 사이다. 38살로 세상을 떠난 신싱은 사람 나이로 치면 133세까지 장수한 셈이다. 2017년 37살로 숨진 판다 ‘바시’보다도 오래 살았다.

중국에 서식하는 야생 대왕판다(자이언트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EN)으로 개체 수는 약 1800마리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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