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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해당 사진은 지난 2016년 이재명 지사 SNS에 올라온 사진/이재명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사진은 지난 2016년 이재명 지사 SNS에 올라온 사진/이재명 인스타그램 캡처

백발이던 이재명 “염색, 어쩌면 좋습니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백발을 유지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새 헤어스타일이 SNS에서 화제다.파워볼

7일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이 지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추석에 미용실 갔다가 잠시 조는 사이에 그만’이라는 글과 함께 염색한 모습의 사진 4장을 올렸다.

최근 이재명 지사가 올린 SNS 사진/이재명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이재명 지사가 올린 SNS 사진/이재명 인스타그램 캡처

이 지사는 추석 연휴 동안 ‘집콕’을 했다. 이 지사는 “집콕하는 추석 연휴에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 미용실에 커트하러 갔다. 염색을 다시 하느냐 마느냐로 주변에서 갑론을박이 많았는데 원장님이 커트하는 김에 도드라진 백발 부분을 ‘살짝’ 교정한다고 해서 맡기고 잠시 졸았다”라고 적었다.파워사다리

이어 이 지사는 “결과는 그만 더이상 고민도 논쟁도 의미가 없어졌다. 되돌릴 수도 없고 이거 어쩌면 좋습니까?”라고 했다.

이 지사는 최근까지 염색을 하지 않아 흰머리로 화제가 됐다. 이 지사의 측근들은 “바쁜 일정에 염색할 시간도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15개 시도지사, 서울·부산시장 제외) 평가 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는 전달 조사 대비 0.6%p 하락한 68.5%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보다 1.7%p 하락한 65.2%로 2위,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달보다 1.1%p 상승한 58.2%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빅히트 2대 주주 넷마블, 빅히트 따상 가면 투자 원금 11배 수익
“투자귀재 방준혁..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지분도 보유한 게임업계 큰손”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가수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모주 청약에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2대 주주인 넷마블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빅히트 2대 주주인 넷마블은 공모가 기준으로 이미 7553억원의 투자 수익을 확보했다.파워볼사이트

만약 빅히트가 오는 15일 상장 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을 기록하면 넷마블은 최초 투자금액의 11배 수익을 거두게 된다.

엔씨소프트 투자에 이어 카카오게임즈, 빅히트까지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두게 되면서 넷마블 창업주 방준혁 의장에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투자의 귀재’라는 평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청약증거금 SK바이오팜도 넘어섰다…빅히트 청약결과 ‘빅히트’쳤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가 지난 5일~6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8조4236억9755만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606.97대 1 수준이다.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었다면 손에 쥐게 되는 주식수는 2.4주가 될 전망이다.

빅히트의 공모 청약 성적은 상반기 IPO(기업공개) 대어 SK바이오팜(청약증거금 30조9899억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 수준의 증거금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역대 2위 수준이다. 빅히트와 카카오게임즈의 증거금 차이는 불과 1300억원 정도다.

빅히트의 상장 후 발행주식총수는 3562만3760주로 공모가(주당 13만500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4조8000억원 수준이다. 상장과 동시에 빅히트는 강원랜드(4조5569억원)를 제치고 시총 51위인 LG유플러스(5조647억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빅히트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를 이을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면서 이번 공모주도 ‘대박’을 이어갈 것이란 분위기가 우세하다. 특히 최근 BTS가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6주째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시장에서는 ‘따상’은 이미 예고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 (넷마블 제공) © 뉴스1
방준혁 넷마블 의장 (넷마블 제공) © 뉴스1

◇”본업은 게임사인데 부업은 투자”…빅히트 2대 주주 ‘넷마블’ 관심↑

빅히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회사 2대 주주인 넷마블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있다. 넷마블은 ‘빅히트 관련주’로 분류되며 지난 반년 새 주가(종가기준)가 63% 이상 상승했다.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 24.87%(708만7569주)를 보유 중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5월 방준혁 의장이 방시혁 빅히트 대표와 친인척관계를 인연으로 2014억3100만원을 들여 빅히트 지분을 사들였다. 당시엔 친인척 관계라 이뤄진 투자라고 입방아에 올랐지만 불과 2년 만에 11배 대박이 기대되는 ‘황금알’로 변신한 만큼, ‘투자의 귀재’ 방준혁 의장의 투자 감각이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빅히트 기업 가치는 공모가(13만5000원) 기준 9568억2181만원에 달한다. 만약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면 이 지분 가치는 2조4877억원까지 치솟는다. 투자금액의 11배의 수익을 취하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넷마블이 게임을 본업으로 두고 있지만 부업인 투자에 뛰어난 역량을 나타내며 투자회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넷마블은 빅히트뿐 아니라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코웨이, 카카오뱅크 주주명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게임사업 협력을 이유로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63%(321만8320주)를 보유했다. 주당 1만5536원을 들인 셈.

카카오게임즈 공모가는 2만4000원,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며 넷마블은 투자금액의 4배를 벌어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대비 100원(0.18%) 오른 5만4400원에 거래 중으로 넷마블은 3.5배의 투자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지난 2015년 게임투자 개발을 이유로 엔씨소프트에 3911억원을 투자, 지분 8.88%(195만주)을 들고있다. 주당 20만573원에 주식을 매입한 넷마블은 투자 원금의 3.8배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날 넷마블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가치는 1조4917억원에 달한다.

넷마블은 내년 하반기 상장이 전망되는 카카오뱅크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카카오뱅크에 40억원을 투자해 3.94%(1440만주)를 사들였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는 4조원으로 상장 후 넷마블이 갖게 되는 지분가치는 1500억원이다. 취득가액 대비 37배 이상이다.

나아가 넷마블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1조7400억원에 코웨이 지분 25.51%(1851만1446주)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이 보유한 코웨이의 지분가치는 장중 1조4753억원으로 인수 당시보다 줄었다. 다만 코웨이가 넷마블 인수 직후인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코웨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난 1692억원이다. 매출액은 7689억3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빅히트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엔씨소프트, 코웨이 등 지분을 보유한 게임 업계의 큰손”이라며 “넷마블 시총(장중 13조7753억원)을 감안하면 1조원(빅히트) 수준의 지분 가치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hwayeon@news1.kr

YTN라디오(FM 94.5)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

□ 방송일시 :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 출연자 : 백수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양소영 변호사(이하 양소영): 화나고 답답하고 억울한 당신의 법률 고민 함께 풀어볼게요. 백수현 변호사님과 함께하겠습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 백수현 변호사(이하 백수현): 안녕하세요.

◇ 양소영: 백 변호사님은 혹시 반려동물 키우시나요?

◆ 백수현: 아니요. 못 키웁니다. 애들 키우기도 너무 바빠서요.

◇ 양소영: 우리 변호사님 쌍둥이를 키우고 계시죠?

◆ 백수현: 네, 너무 힘듭니다.

◇ 양소영: 애들이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고 이야기는 안 해요?

◆ 백수현: 엄청 많이 하죠. 나중에 너희들 집에서 책임지고 키울 수 있을 때 키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못 키운다.

◇ 양소영: 오늘 청취자 분께서 직접 보내주신 상담 사연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과 관련이 있어서 한 번 여쭤봤습니다. 사연 듣고 다시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아파트에 전세로 사는 세입자입니다. 2018년에 계약을 했고, 올 10월 계약 만기일에 이사를 예정 중인데요. 계약 당시 저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고, 반려견으로 인한 손상 시 원상복구를 하고 나간다, 라는 특약을 넣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서 현재 분쟁 중에 있습니다. 현재 강아지로 인해 훼손된 벽지와 장판은 임대인의 요구에 따라 보수 예정인데요. 강아지 때문에 나는 냄새나 진드기는 홈클리닝을 해달라고 집주인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해충 박멸 업체의 관리를 받고 있어서 진드기가 있을 수도 없고, 냄새는 사람마다 달라서 충분히 환기와 간단한 탈취제 정도로 말씀을 드렸지만 계속해서 홈클리닝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훼손된 부분에 원상복구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감정싸움이 되어서 향후 계약금 반환이 안 되었을 때 소송까지 생각 중입니다. 원상복구의 정확한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요? 다른 사람들은 저희 집에서 냄새가 안 난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냥 딴지를 걸어서 저희를 괴롭히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집주인께서는 지금 강아지 냄새가 많이 난다고, 이것까지 빼고 나가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원칙적으로, 일단 법적으로 변호사님 세입자의 원상회복 의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죠.

◆ 백수현: 법적으로 세입자는 계약기간이 만료가 되면 집주인한테 집을 반환할 때 원래대로, 원래 있던 상태대로 되돌려서 줄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을 원상회복 의무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결국, 원상회복을 어디까지 해야 하느냐. 그게 이 사안에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양소영: 지금 집주인은 원상회복을 본인이 생각하는 냄새까지도 안 나는 상황을 원상회복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우리 세입자 분께서는 시설에 관해서 하고, 그 정도는 사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 같기는 한데. 이거는 정말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과 키우지 않는 분, 특히 싫어하시는 분이 있잖아요. 갈릴 것 같아요. 변호사님은 어느 쪽에 손을 들어주실 것 같으세요?

◆ 백수현: 민감한 문제인데요. 일단 냄새라는 것 자체가 사실은 객관적인 기준, 물론 특정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수인한도라는 게 구체적으로 정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냄새에 대한 민감성이라는 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고, 냄새가 어느 정도로 나는지를 특정하기도 어렵고. 처음에 임차했을 때 냄새와 지금 냄새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그러면 어떻게 해주어야 원상회복인가. 이런 여러 가지 다툼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냄새 때문에 문제가 계속된다. 이게 강아지를 키움으로 인해서 나는 냄새라고 하면 주관적으로 다르기는 합니다만, 저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 가면 사실은 안 키우는 입장에서는 냄새가 나기는 납니다.

◇ 양소영: 그게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 백수현: 본인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냄새가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사람한테는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충박멸업체를 통해서 진드기 관리는 아까 한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냄새 부분이 굳이 서로 다툼이 된다고 하면 이것을 홈클리닝으로 만약에 없앨 수 있다면, 하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건데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참 민감해서.

◇ 양소영: 그래서 저희가 방송에 들어오면서 백 변호사님하고 둘이서 이야기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여기에 대해서 저는 거기까지 안 해줘도 된다는 입장이에요. 그러니까 환기와 탈취제 정도면 충분히 나로 인해서는 했고, 이 수인의 한도라는 것은 민감한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일반인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그런 생각이지만 또 우리 백수현 변호사님은 아니다. 그래도 홈클리닝 정도까지 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견해가 나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일부러 저희가 이것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사실 법원에서 판결을 하게 되면 어떤 경우에는 어느 법원이나 어느 재판부나 똑같은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사안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반환의 의무가 어디까지로 봐야 하느냐 하는 부분은 사실 재판부마다, 또 변호사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결론은 뭐냐. 우리 사연 주신 분이 집주인 분하고 잘 이야기를 해서 홈클리닝 비용이 정말로 고액이라고 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 비용을 절반 정도 한다든가.

◆ 백수현: 협의할 수 있겠죠.

◇ 양소영: 협의를 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저희 두 사람의 견해를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이거는 그렇다고 치고요. 그다음에, 그렇다고 해서 보증금을 안 주면 되겠습니까?

◆ 백수현: 안 됩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보증금 안 주면 나는 이사를 나올 수가 없는데, 들어가야 할 집에 이미 계약기간이 됐고, 나는 직장이든, 학교든 때문에 입주를 해야 한다. 그러면 사실은 여기를 보증금 안 받고 집을 빼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섣불리 빼게 되면 일단 우선순위가 없어집니다. 그럴 때는 빼시되 임차권 등기명령제도라는 게 있습니다. 그 집에 내가 임차권자다, 라는 것을 등기를 해놓고 나오셔야 내가 가지는 대항력, 그리고 우선순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유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양소영: 보증금을 주지 않는 경우에 다른 제삼자 채권자가 나타나거나 이렇게 했을 때 보증금이 우선적으로 보호받으려면 거기서 그 집에서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이로 인해서 이사를 나와야 할 경우에 그런 대항력을 상실하니까 지금 임차권 등기명령을 하고 나와야 한다는 부분이고요. 일단은 이게 만약에 홈클리닝이 문제가 되더라도 어쨌든 그 비용에 대해서는 나중에 빼고 주거나 내지는 받거나 하는 문제이지, 원칙적으로 보증금을 주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되고. 이로 인해서 손해가 생기거나 발생이 된다고 하면 이 부분까지.

◆ 백수현: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 양소영: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시대를 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이유로 해서 지금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서 분쟁이 많은데, 이것 때문에 거부하는 집주인이 적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반려동물을 꺼리는 집주인이 계약 시에 금지 특약을 쓴다고 하는데, 이럴 경우는 어떨까요?

◆ 백수현: 금지특약을 썼다고 하면 특약에 반해서 임차인이 예를 들어 나 안 키우겠습니다, 했는데 키웠어요. 그러면 계약 해지 사유도 되고요. 그렇게 해서 생긴 손해는 또 배상도 하셔야 합니다.

◇ 양소영: 임차인이.

◆ 백수현: 네. 물론 특약이 있을 때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 양소영: 요새는 반려견도 견이지만, 반려묘의 경우에 뭔가를 긁는다고 하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원상회복하는 데 금액이 많이 발생해서 분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향후에는 일본 같은 경우에는 요새는 집 임대차 관련해서 반려동물과 관련한 조항을 대부분 넣는다고 해요. 변호사님이 방금 말씀해주신 것처럼 싫으신 분들은 그런 특약을 만들어놓는 게 필요할 거고. 키우실 분은 거기에 대해서 임대인이 허락을 한 것에 대해서.

◆ 백수현: 확인을 받아놓는 것도. 아무래도 그래야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으니까요.

◇ 양소영: 오늘은 반려동물과 관련해서 발생한 사안을 들여다 봤는데요. 직접 청취자 분께서 보내주신 사연이라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백수현 변호사님, 감사합니다.

◆ 백수현: 감사합니다.

“내년 인턴·공보의 부족 예상..의료공백 최소화 방안 마련 중”

의사국시 추가시험 민원 접수하는 이향애 회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민원실에서 이향애 성북구의사회 회장이 의사국가시험 추가접수 관련 민원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0.10.5 mon@yna.co.kr
의사국시 추가시험 민원 접수하는 이향애 회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민원실에서 이향애 성북구의사회 회장이 의사국가시험 추가접수 관련 민원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0.10.5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정부는 7일 의료계가 요구하는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재응시 문제와 관련, ‘추가 시험 불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시 재응시에 대한 정부 입장은 현재 별다르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신을 ‘국시 접수를 취소했던 의대생’이라는 밝힌 작성자가 “국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재응시) 기회를 다시 한번 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이 정책관은 “청원 게시글이 그렇게 올라왔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는 그로 인해 (국시 재응시에 대한) 국민들의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게시글에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자료나 정보도 없다”며 “그래서 그 게시글을 누가 올렸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정책관은 의대생 상당수가 올해 의사 국시에 응시하지 못하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 인턴·공보의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보의 대책으로 배치 기간이나 시설을 검토해 재배치하는 방안, 인턴 대책과 관련해선 대체 인력 활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인력 운용 부족 문제, 공보의·인턴 부족 문제는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가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계속 의료계나 관련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dylee@yna.co.kr

서울세관, 중국서 제작해 국내서 판매한 남매 검거..정품시가 290억원 상당 유통
회원 2천300명에 실제 구매자 700명 ‘성업’ 중 덜미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가방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가방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하나에 1천300만원이나 되는 ‘특S급 짝퉁’ 가방 등 유명 브랜드 위조품을 중국에서 밀수해 회원제 블로그·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한 남매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본부세관은 고가 브랜드 위조품을 중국에서 직접 제작해 국내로 불법 유통한 밀수총책 A(38)와 국내 배송책 B(36)를 관세법, 상표법,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고 7일 발표했다.

A는 구속기소 됐으며 B는 불구속 기소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는 A와 국내에서 배송을 책임진 여동생 B는 2015년부터 위조품을 판매하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밴드)를 회원제로 운영했다.

이들은 회원으로부터 선주문을 받고 결제가 이뤄지면 중국 제조공장에서 유명 고가 브랜드 위조품을 제작해 국제우편(EMS) 또는 특송화물로 국내에 들여와 주문자에게 전달했다.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이 남매가 제작해 국내로 유통한 위조 가방, 신발, 장신구 등은 정품 시가로 따지면 290억원에 달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파는 위조품이 정품과 구별하기 힘든 이른바 ‘특S급 짝퉁’이라고 회원들에게 자랑하며 구매자를 유인했다.

예를 들어 정품 가격이 1억1천만원에 이르는 데다 돈이 있어도 대기를 거쳐야 해 구매가 힘든 에르메스 가방의 위조품은 1개당 무려 1천300만원에 팔렸다.

이들은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구매자가 송금한 대금을 현금으로 출금한 후 별도 계좌에 입금하고 반복적으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을 썼다.

남매는 짝퉁 판매로 얻은 소득으로 포르쉐와 벤츠 등 고가 수입차 3대를 굴리며 호화 생활을 누렸다.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이들이 운영한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는 ‘특S급 짝퉁’을 판다는 입소문을 타며 회원 규모가 무려 2천300명으로 커졌고, 실제 구매자가 700명에 이를 정도로 성업했다.

주요 고객은 의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직 여성, 부유층 주부 등이다.

이들은 짝퉁을 팔면서도 교환, 수선, 사은행사 같은 고객서비스도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서울세관은 국내에서 위조품과 제작 장비를 압수하는 한편,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외제차와 은행 계좌를 몰수보전 조치했다. 하나에 1천만원대인 위조 에르메스 가방 등 압수된 위조품은 전량 폐기된다.

또 해외 세관, 상표권자와 협력해 짝퉁 공급 원천인 해외 제조공장 단속을 추진 중이다.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신발·장신구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신발·장신구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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